고상한 하늘학문, 신학과 성경과 영감의 상식 이야기(5)[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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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통'(orthodoxy, legitmacy)이란 무엇인가?
'정통'이란 바른 계통, 정당한 계통이란 뜻이 있다. 그러니깐 기독교 안에서 사용하는 '정통'이란
성서대로 추구한다거나 추구하는 무리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정통신앙'(the orthodox faith), '정통
파'(the orthodox school) 라는 용어도 사용되었다.
2. 재림교회가 지지하는 교리는 '정통'인가?
재림교회는 1800년대에 태동했지만 주장하는 성서진리가 '정통'이다. (창 2:1-3, 계 12:13-17, 계
14:6-9참조) 그러나 재림교회는 '성서적'이라는 말을 많이 강조하는 대신 '정통(성)'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잘못된 '정통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그것과 분별하기 위해서이다.
3. 기독교 안에 '정통'과 '정통주의'가 있는가?
있다. 16세기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 당시에 형성된 신학사조이다. 다분히 로마천주교와 반하는 성
서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다분히 개혁주의적인 용어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1,000여년간의 로마교회의 시대를 단숨에 개혁하고 성경의 올바른 길로 들어선 데는 역부족했다.
그래서 성서적으로 이 '정통' 혹은 '정통주의'를 살펴볼 때는 바림직하지 않는 것이 많이 있었다.
이런 이해를 올바로 가지기 위해, 혼돈되지 않기 위해 재림교회는 주로 '정통'이나 '정통주의'
(legitimism)라는 용어를 즐겨 쓰지 않는다.
4. 신학의 '자유주의'(liberalism, latitudinarianism)란 무엇인가?
18-20세기에 정통주의의 반항으로 형성된 신학사조이다. 근대시대를 포함한 현대신학, 게몽신학,
이성주의, 낭만주의, 합리주의, 실존주의, 인본주의적인 경향으로 성경말씀을 이성비판으로 자유
해석하는 경향이 두둘어졌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신신학'으로 알려져 있다.
5. '신정통주의'(neo orthodoxy)는 무엇인가?
자유주의 신학의 신학해석이 너무나 자유화 되자 부득불 다시 자유주의 신학에 반발해 '정통'으로
돌아가자는 신학사조로 일어난 흐름이다. 여기에는 칼 바르트와 같은 이가 있었고 위기신학, 초자
연적 신학, 변증법적 신학 같은 현상을 일으켰다.
6. '근본주의'(fundermentalism)는 무엇인가?
역시 신정통주의가 잘못 가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의 최고권위로 돌아가자는 신학사조
운동이 있었다.
7. '성서고등비평'(higher critism)은 무엇인가?
성경은 정확하고 무오한 책이라고 믿지만 자유주의적인 이성론으로 해석하려는 오류에 빠졌다.
성경 자료, 저자, 저작연대, 저작 목적, 역사배경과 사상, 등을 역사적으로 비평하되 자유주의 이성
론으로 비평한 것이다.
8. '하등비평'(저등비평- lower criticism))은 무엇인가?
성경의 본문을 가지고 자유주의 신학적으로 비평한 것이다.
9. '외경'과 '위경'은 무엇인가?
지금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66권의 성경이 아닌 다른 내용의 유사한 기록들을 경전으로 받아들이
는 경전들이며 '위경'은 외경 보다 더 영감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전들이다.
히브리어 성경은 70인역 헬라어 성경이 나올 때 외경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기 4세기까지
일반적으로 기독교가 외경을 받아들였으나 16세기 종교개혁 이후에는 히브리어 성경은 외경을
그 영감성의 관계로 성경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또 영감성이 결여된다라고 해서 경전으로 받아
들이지 않았다. 천주교는 째롬의 벌게이트성경 외에 외경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기 1545-1563년
트랜트 종교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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