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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니고데모의 예수와의 대화(요 3:1-21): 성령으로 다시 나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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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

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로 오며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하며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5-8)

 

 

 

예수의 가르침은 모처럼 길게 이어졌다. 니고데모에게 위로부터 나라고 가르치신 예수는 이제 위로부

터 나는 방법을 가르치셨다. 예수의 가르침은 이렇게 일관성이 있었다. 그리고 구체적이었다. 물과 성

령으로 나고 육신이 영으로 나라고 가르치셨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때론 진리의 교습은 일방적일 수 있다. 때론 이런 교습이 감동을 주고 영혼이 소생하는 것을 가르치는

훌륭한 교수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니고데모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하게 될 것인가.

 

 

 

어떤 주석에는 이때 니고데모의 생각하는 바에 대하여 이렇게 주석했다. '니고데모는 다시 나는 것에

관한 교훈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헬라어의 '다시'(again)라는 말이 다른 의미를, 특히 중요한 의미로 '위로부터'(from above), 그러

므로 '하나님께로부터(from God)라는 뜻으로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니고데모가 예수와의 만남을 통하

여 배운 교훈은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하기 위하여 필요한 영적인 출생의 필요성인데 이것은 아

브라함을 통하여 게승되는 자연적(육적)인 것을 강조하는 바리새인 교훈과 반대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수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는(위로부터

나야겠다는)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하심으로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이라고 위로부터 나야 할

필연성을 강조했다.

이것은 주님이 '진실로 진실로' 이르는 말이었다. 아마도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이러한 말을 전해줄 기회

가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마음으로 그에게 다가서는 소중성이 '진실로'라는 반복성에 스며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라고 말했을 때 '니고데모는 그리스도께서 물로 침례를 받은 것

과 하나님의 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할 것을 언급하는 말씀임을 알았다. 그는 자기가 지금 침례 요한이

예언하던 분 앞에 있음을 확신했다.'(시대의 소망)

사실상 예수께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하실 때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옛 것을 변경하고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본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자신과 죄에 대하여는 죽고 전적으

로 새로운 생명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성령의 효과적인 역사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시

대의 소망)

 

 

 

주님은 역시 계속해서 바람의 교훈을 가지고 말씀하셨는데 그 예증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떤 사람의 회심의 과정을 확실한 시간이나 장소를 말할 수 없고 그 모든 환경들을 자세히 추적할 수

없다 해도 이것이 그가 회심하지 않았다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마치 바람과 같이 보이

지 않는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에 끊임없이 역사하고 계신다. 받는 사람이 혹시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조

금씩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이끌리게 하는 감명이 이루어진다.'(시대의 소망)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나는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고 하심으로 니고데모 너는 물론 너 뿐만 아니라 누구

든지 그러하다고 말씀했다. 실로 생각하면 니고데모는 얼마나 값진 영혼을 위한 순간과 기회를 포착하

고 향유하고 있는 것일까. 예수시대에 어느 누가 이만만큼 값진 시간을 가지고 예수와의 대화를 통해

하늘 원리와 가르침에 접하였던가.

오늘날도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이르러 오는 이같은 기회를 내 것으로 열린 마음을 가지고 포착할

수만 있다면 영혼의 번영과 향방에 얼마나 좋을까 함이 우리에게 오는 교훈으로 느껴지는 실례가 된다.

  

 

 

이. 지. 화잇은 이런 관점에서 이러한 탁월한 말씀을 남겼다.

'유한한 지력을 가진 인간이 구속사업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 오묘는 인간의 지식의 한

계를 초월한다. 그러나 사망을 떠나 생명으로 건너간 자는 그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실재임을 깨닫는다.

우리가 이곳 지상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구속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라도 그 결과는 영원한 세대

에 미친다.'(시대의 소망)

 

 

 

지금의 예수의 니고데모에 대한 대답은 사못 긴 대답이 되었다. 물과 성령, 육과 영, 그리고 바람에 관한

교훈이었다. 예수의 이러한 교훈은 니고데모에게 영혼의 판결골짜기가 되고 잇는 것이었으리라. 다시

니고데모는 예수를 향하여 무엇이라고 언질했을지 궁금하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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