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연구를 위하여 - '정신의 광명을 위한 기도'(저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 토마스 아 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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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 예수님, 주님의 찬란하고 밝은 내면의 빛을 제 마음에 밝게 비추어 주사 제 마음의 지성소에서 모든 암흑을 몰아내 주시옵소서.
저의 방황하는 많은 생각들을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어 사납게 저를 공격해 오는 저 사악한 유혹들을 낱낱이 물치게 해 주시옵소서.
연약한 저를 도와 강하게 대적하사 온갖 난폭한 짐승들처럼 저를 괴롭히는 육체적 욕망들을 이기게 하옵소서.
당신의 힘으로 온갖 유혹과 사악한 생각들을 물리치사 당신의 울 안에서 제게 평화를 주옵시고 주님을 위한 거룩한 지성소, 곧 깨끗
한 심령의 전에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가득히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바람과 폭풍에게 명하사 자만심의 바람을 그치게 하옵시고 바다에게 명하사 세상적인 탐욕의 바다를 잠잠케 하시옵소서.
또한 폭풍처럼 사나운 악마의 유혹도 물리쳐 주소서. 그리하면 새 마음 속에 커다란 평화와 안식이 깃들 것이옵니다.
주님의 빛과 주님의 진리를 보내주시어 이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소서.
당신의 빛이 저를 비추어 주기까지 저를 질서가 없는 암흑과 혼돈의 지대인 공허와 절망의 세계에서 살 것이옵니다.
하늘 저 높은 곳에서 당신의 은혜를 쏟아주시고 하늘의 달콤한 이슬로 제 마음을 축여주소서.
이 매마른 대지와 같은 저의 마음에 단비를 내리사 생생한 경건의 시냇물이 흘러 넘치게 하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멸매를 많이 맺게
하시옵소서.
죄의 짐으로 억눌려 있는 저의 마음을 고통 속에서 일으켜 세우사 하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게 하시고 하늘의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하사 이 세상의 쾌락을 맛보는 것이 오히려 씁쓸하게 하소서.
온갖 죄악의 사슬로부터 저를 풀어주시고 피조물들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일시적인 위로들로부터 저를 멀리 하시며 구원해 주소서.
이는 어떤 피조물이나 세상에서 오는 쾌락도 제가 진실로 소망하는 참된 위로와 안식을 줄 수 없기 때문이옵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줄로써 당신과 저를 묶어 주소서.
이는 오직 주님 한 분 만이 당신을 사모하는 자에게 참된 기쁨과 평화를 주실 수 있기 때문이오며 당신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모든 것이 헛되고 무가치하기 때문이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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