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새로 쓴 팔복강해(마 1:1-11)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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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4)
그리스도인은 많이 슬퍼하고 울며 애통해야 하는 것인가? 왜 그럴까?
하기는 '슬퍼서 많이 울고 났더니 한결 마음이 후련해지고 좋았다.'는 말은 한 심리학자가 인용한
말이다.
울음의 효과적인 반응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만큼 치유가 있기까지 한 것이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께서 단순히 슬프면 울라, 억울하면 울라, 아프면 울라, 그리고 원통하면 울
라 라고 하시며 이같은 심리요법으로 '애통'하라 하신 것일까.
아니다. 물론 이같은 심리요법은 근원적으로 치유될 수 없거니와 여전히 불행한 것이 사실이다.
이 세상의 불행의 요소는 죄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것들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해결하려 하시며
치유하시려 하신다.
그래서 예수께서 '여기에서 애통이라고 하는 말은 진정한 마음으로 죄를 슬퍼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것이 죄의 해결책이며 해소책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애통'이 큰 '위로'를 받는 다는 것이
다.'
'우리는 진정한 회개를 통해 십자가 아래로 나아가며 그곳에다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 이 길만이
치유함을 받고 소생하며 기뻐할 수 있는 길인 것이기에 이로 쫓아 오는 복은 스스로 열리는 도어
와 같은 것이다.
한 부부가 어쩌다가 마음이 상했다. 남편은 아무런 대구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내가
남편에게 사과의 말을 할 마음으로 남편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난 다음 이렇게 말했다. '문 여세
요!' 이때 안에서 '누구세요?' 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아내는 '여왕이예요!' 라고 하며 나직한 음성으
로 말했다. 그러나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 말이 없었다. 아내가 다시 문을 두두렸다. 그리고 '문을
여세요!' 라고 다시 말했다. 안에서는 여전히 '누구세요!' 라고 그랬다. 이때 아내는 '당신의 아내예
요!' 라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문이 스르르 열렸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남편 알버어트와의 사이에서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회개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 중에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란 주님이 기뻐 받으
시는 것 중에서 가장 기뻐 받으시는 것이다.
진정한 회개는 애통을 낳고 그 애통은 위로와 평화를 마음에 실어온다. 이것이 주님께서 말씀하시
는 애통하는 자, 곧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복이라는 것이다. 회개란 빚진 개정을 '후회할 것'이 없는
제로 상태로 반전받는 보상과 같은 것이다. 큰 위로를 받고 기뻐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고후 7
:10)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인 것이다.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귀히 여기시며 사랑하신다. 그러기에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겔 9:4)고 하셨다.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갑자기 피난길에 올랐다. 다윗은 '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
삼하 15:30)할 때 주님께서는 동정어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계셨다. 다윗은 베옷을 입었으며 심
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겉으로 나타난 그의 겸비는 그의 회개를 증거해 주었다. 그는 울먹이는
말로 자기의 사정을 하나님께 고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버리시지 않으셨다. 다윗이
무한히 사랑이신 하나님께 가장 사랑스러워 보인 때는 ...마음에 찔림을 받은 이때였다.'(산상보훈)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여전히 이점에 대하여 변함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말못할 슬픔과 아프고 상한 마음으로 짓눌려있도록 버려두지 않으신다. ...
거룩하신 구주께서는 눈물로 앞이 가리워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곁에 서 계신다....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의 슬픔을 애닲아하고 그 죄를 슬퍼하며 우는 자를 역시 복이 있다.'말씀하
시는 것이다.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
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기'
(고후 1:3-4)때문이다.
회개의 눈물로 애통해 함은 천국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후보생의 변함이 없는 관습이기에 이 시
대에도 여전히 변함이 없이 보배로운 것이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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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송자님의 댓글
고송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말못할 슬픔과 아프고 상한 마음으로 짓눌려있도록 버려두지 않으신다. ...
거룩하신 구주께서는 눈물로 앞이 가리워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곁에 서 계신다....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의 슬픔을 애닲아하고 그 죄를 슬퍼하며 우는 자를 역시 복이 있다.'말씀하
시는 것이다.
진정으로 회개 할때 이런 마음이 깊은 곳에서 부터 올라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 신학코너에서 날마다 뵙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정영근님의 댓글
정영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천로역정의 기독도가 장망성을 향하여 가듯이 ... 그러시리라 믿고 있었습니다.전에 보고 한동안 보지 못했던 '로고'가 무척 반갑습니다.변하는 건 세상이나 세상 일일 뿐 십자가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기에 듬직한 삶이 오늘도 우리를 추수립니다. 이기게 하고 좋지요!그리고 그땐 다시 원 상태일 테고 반가움의 하늘 그리고 만남일 테니 말입니다.예, 감사합니다!언제쯤 카스다 글로 복귀하시는 것일까요!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