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목자의 시(시편 23:1-6) : '나의 평생에...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F) [끝] > 신학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6)

다윗은 이상의 시편 23편에서 '나의 평생', '나를 따르리니','내가 여호와의 집에'라고 3박자적인 시를

씀으로 전적으로 이것이 다윗 자신의 시이며 노래인 것을 잘 들어냈습니다.

이상의 시와 노래를 우리가 감상할 때 우리가 조그마한 믿음과 헌신의 손을 주를 향해 뻣칠 수만 있다

면 우리도 다윗이 한 간절한 절규의 동감을 동일하게 나타내며 반응하며 같은 감동 속에 잠기게 되어

질 것입니다. 오래~, 영원히 그러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노래한 이런 시적 노래와 사상이 이 세상에서 얻는 참된 평강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것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평화로워집니다. '무거운 짐'을 다 주께 내려놓고

또 맡기고 난 후 감상과 기쁨 같기만 합니다.

이리하여 이날 이후 이 세상 군왕들이 생애를 마치고 나면 그이가 다윗처럼 살지는 못하였으면서도 이

시편 23편의 노래를 불러 그의 삶을 칭송하려고 드는 예를 흔이 보곤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도용 같게

느껴질찌라도 그 아름다운 시와 가락과 음율에 같이 참예하게 되어지고 오히려 그 찬양사상에 박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선하신 길을 기리는 마음은 부득불 깊은 영감의 충동이 심

기워지기 때문입니다.

6절의 이 어구는 이 시편 23편에서 아쉽게도 마지막으로 끝맺는 종결문장입니다. 다윗은 양으로써 목

자이신 하나님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깊은 체험을 욧점으로 간추려 노래하면서 이런

내용의 짤막한 결론으로 끝맺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여호와가 과거에도 이렇게 인도해 주신 사실을 미루어 분명 앞으로도 여전히 이렇게 인

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라고 노래했습니

다.

'그는 이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의 현실적 부침의 전반에 걸쳐서 인도하신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나타내며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이같은 인도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임을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평생'이란 사는 날 동안, 혹은 사는 날까지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그럴꺼라는 말입니

다. 따라서 바로 이때 쯤 불일듯이 일어나는 가슴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서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라고 하는 충동을 억제할 수 없어합니다. 여기에서 '영원히'란 문자적으로는 '날들의 길이

까지'인데 그가 사는 날까지로 해석하면 가장 좋은 말인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닌 하나님의 자녀는 이 생애에서 영원한 교제를 바라본다. ' 그러면서도 '이 시는 다

함이 없는 기쁨의 분위기 속에서 끝낸다.'고 했습니다.

마치 이 시와 노래는 끝나지만 그 사상의 여운의 신앙과 감동은 다윗이 말한 대로 '영원'하리라는 것입

니다. 신앙의 질은 어느 때 어느 누구에게나 같은 맥락을 갖는 것이기에 우리는 이 시를 접할 때 감동

되고 같은 사상에 함몰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아름다움이며 행복 자체입니다.

교회증언 6권에는 사람이 허다히 경험하게 될 일들에 대하여 이 6절에 나타난 시의 영감을 들어 아래

와 같은 아름다운 글귀를 썼습니다. 눈여겨 보아집니다.

'성령의 감동에 대한 이 반응은 그대의 영혼에 힘이 되며 남들에게 용기가 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집에 빛을 발산하는 돌들이 있다는 증거를 줄 것이다.

우리가 과거의 어두움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큰 자비하심과 다함 없는 사랑의 나타남을 돌이켜 볼

때에 우리는 불평 대신에 찬양할 것이다. 우리는 참되고 부드러우며 동정 많은 양무리의 목자이신 하나

님께서 그 양무리에 관하여 아무도 그분의 손에서 빼앗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선포하신 그 신실하신

사랑에 대하여 말하게 될 것이다.

마음의 언어는 이기적인 불평이나 투덜거림이 아닐 것이다. 맑은 물의 흘러감 같은 찬양이 하나님의

참된 신자들로부터 나올 것이다.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가 있으리요 땅에서

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시편 23:6, 73:24-25)[ 시편 23편 해설 끝]

* 다음은 '새로 쓴 산상보훈의 발복강해'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