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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느브갓네살의 회복과 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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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느브갓네살의 회복과 신생

가. 건강과 영광의 회복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브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 . .」(4:34 상단).

「기한이 차매」
이 기한이란 이미 선고된 일곱 때 곧 7년을 가리킴에 틀림없다(4:16). 이 기간 동안 어떻게 그의 왕위가 보존되었을까. 미신적인 고대 사람들은 이러한 정신병들은 악신의 활동으로 보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렇게 정신 이상된 사람을 죽이거나 그 재산 또는 지위를 박탈하면 그 악신에 의해 보복을 당하거나 그 악신에 사로잡혀 버린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미친 사람은 인간 사회에서 격리는 되었지만 다른 괴로움은 주지 않았다(삼상 1:12-22:1).

느브갓네살은 기원전 562년 10월에 죽었는데 이는 그가 회복된 후 즉시에 해당되는 연대로 보인다.. Thiele, 43.

이 기간 동안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박수장"(4:9, 2:48) 다니엘이 다른 관리들과 함께 왕을 대신하여 국사에 크게 관여했음은 있음직한 일이다.. Anderson, 73.

「우러러 보았더니…총명이…돌아온지라」

7년 간 짐승 노릇을 하던 느브갓네살이 다시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 회복되는 과정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그는 "우러러 보았을 때" 이성을 되찾았다. 헬라어로 사람을 "안드로포스"(anthropos)라고 하는데 그 뜻을 "위를 쳐다 보는 자"(the one who looks up)이다. 어떠한 동물도 사람처럼 머리를 직각으로 위로 하여(直立) 서 있을 수가 없다. 사람만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인 이성(理性)을 가졌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리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골 3:1,2).

한 때 땅에 속하여 땅엣 것만 생각하고, 땅엣 것만을 위해 살아온 왕이 "이제는. . . 이 모든 것",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은 자"(골 3:8- 10)가 된 것이다. 왕에게 이성이 돌아오고 회복이 분명해지자 그 동안 국사를 맡았던 조신(朝臣)들은 즉시 왕을 복권(復權)시키고 그 앞에 충성을 재다짐했다.

나. 거듭난 대왕의 신앙고백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 . . 그 는 자기 뜻 대로 행하시나니 . . .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심으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단 4:34-37).

[한 때 교만하던 군주는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압제적이요 거만하던 통치자가 현명하고 자비심이 많은 왕이 되었다. 하늘의 하나님을 멸시하고 모독하였던 그가 이제 지극히 높으신 이의 권세를 인정하였고 여호와 께 대한 경외심과 그의 신민(臣民)의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열렬히 노력했다」(선지자와 왕, 497-498).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그 분이 행하실 수 있는 최대의 이적 즉 하나님을 전 혀 알지 못한 이교도 군주요 포악하고 완고하며 교만으로 더할 나위 없이 자고(自高)했던 한 인간을, 이토록 양순하고 인자와 긍휼이 넘치며, 하나님을 사랑하여 높이고, 순종하며 공의를 사랑하는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을 만드신 것이다.

이렇게 변화된 새 사람이 되어 그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4:37)하며 감사에 젖어 평안히 일생을 마친 그가, 이제 구속 받는 성도들과 함께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에 속하여 하늘 유리 바닷가에서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 . .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계 7:9, 10)라고 소리쳐 찬양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얼마나 감명이 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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