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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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 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1:6-12
이렇게 허락을 받은 사단은 욥의 모든 소유물, 즉 가축들과 양떼들과, 남녀 종들과 자녀들을 쓸어 가 버리고,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욥 2:7) 하였다. 교육 155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욥1:16
이 세상, 죄악 세상에서 하루하루 산다는 것이 변화불측하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 왔나이다 욥1:6,7
사단이 어디를 돌아다닐까요? ‘하나님의 자녀들을 찾아서 누구를 흔들 수 없을까? 누구를 쓰러뜨릴 수 없을까? 누구 집에 불화를 일으킬 수 없을까?’ 우는 사자와 같이 욥을 매발걸음 따라다닌 사단, 하나님 앞에선 시치미 떼고서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했지만 사단의 총공격 목표는 욥이었어요.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1:8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욥1:9,10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1:11,12
사단이 신나서 달려갔죠? 우리가 그동안 여러 가지 불의의 재난을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또 선교원 차원으로 많이 당했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영혼과 몸에는 손대지 못했습니다.
16절에 보면 욥에게 화재가 났는데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 7천 마리를 불살랐습니다. 양이 불타 죽을 때의 그 아우성 소리를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건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양을 아침 저녁 눈코 뜰 새 없이 잠도 안 자고 돌보던 충실한 종들이 그 불속에서 사람 살리라며 타 죽는 것은 너무 잔인한 모습입니다. 사단이 그렇게 해 놓고
“이제는 욥이 원망하겠지.”
했는데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2
참으로 순전하고 정직합니까?
또 그 다음에는 욥이 아내에게
“우리가 복도 받았으니 화도 받는 것이지 항상 복만 받을 수 있느냐? 왜 그렇게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으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자신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났다면 그저 욥같이
“주신 자도 여호와시고 거두신 자도 여호와시라.”
고 감사해야 돼요.
“항상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은 감사하지 못할 조건일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항상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이런 일 당해도 감사, 저런 일 당해도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뜻: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
새옹에게는 아주 훌륭한 말이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말이 도망쳐 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새옹의 불행을 마치 자기 자신들이 당한 것처럼 슬퍼하며 노인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새옹은 별로 슬퍼하지도 않고 이 불행이 더 큰 행복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느긋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났습니다. 새옹은 이미 도망쳐버린 자신의 말을 기억 속에서 거의 지우고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였습니다. 광야의 먼 지평선으로는 빠알간 저녁 노을이 곱게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말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나마도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의 울음소리였습니다.
'어? 이게 무슨 조화냐?'
새옹은 무슨 일인가 하고 마굿간 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웬걸?”
뜻밖에도 두 달 전에 없어졌던 말이 어디로부터 데리고 왔는지 살찌고 기름진 암말 한 마리를 대동하고 나타난 것입니다.
'과연 화가 복으로 바뀌었구나!'
첫눈에 보아도 암말은 명마였습니다. 늘씬한 다리에 털은 반질반질합니다. 준마 정도가 아니라 천리마입니다.
'이게 웬 횡재냐!'
새옹은 좋아서 입이 함지박만 하게 찢어졌답니다.
원래 천마(天馬)를 관할하는 별의 이름을 백락(伯樂)이라고 합니다. 손양(孫陽)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비루먹어서 아무리 비실거리는 말이라도 그 말이 천리마임을 알아내는 혜안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일컬어 별칭 백락이라고 했습니다.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말이 있답니다. 그것을 천리마라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주파거리지만, 비범한 말이라면 그것이 가능한 것이라 하여 천리마 혹은 천마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어떤 명마라도 백락같은 눈이 없으면 그 말은 일생 동안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세상에서는 영웅을 천리마에, 명군(名君)을 백락에 비유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도 명군의 밝은 눈이 없으면 그를 찾아 쓸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명마를 가진 가난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며칠 동안이나 마장으로 나가 말을 팔려고 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어 그는 명마를 끌고 백락의 집으로 갔다. 가서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노모는 병들어 누워 계신데, 가난하여 약 한 첩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팔려고 여러 날 마장으로 나갔지만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 어두운 눈으로나마 보기에는 괜찮은 말 같은데,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어떤지요. 정말 팔 수 없는 말일까요?”
백락이 언뜻 바라보니 과연 명마였습니다.
“내일 오전에 마장으로 다시 끌고 나오시오!”
이튿날이었습니다. 백락이 나타나자 말 장사꾼들의 수군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
“나타났다. 백락이 나타났어!”
백락은 못 들은 척하고 말들 사이로 누비다가, 어제 집으로 끌고왔던 바로 그 말 주위를 몇 바퀴 빙빙 돌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감탄하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 아깝다. 아까워!”
백락의 한 마디에 말 값은 열 배나 뛰고 말았습니다.
어쨌건 새옹은 자신의 말도 찾고 명마도 공짜로 얻었으니 기분이 안 좋을 리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옹은 갑자기 웃음을 뚝 그쳤습니다.
'아니다! 뭔가 석연치 않다!'
새옹은 점을 쳐 보기로 했다. 산통을 흔들어 산가지를 뿌렸다.
'귀신이시여! 잃었던 내 말을 찾은데다, 명마까지 공짜로 얻었는데, 이것은 좋은 일입니까 나쁜 일입니까!'
그런데 새옹의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앗! 이게 뭔가! 불길(不吉)로 나왔다!”
이튿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마을사람들이 새옹의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잃었던 말이 호지의 명마까지 데리고 왔다면서요! 축하해마지 않습니다!”
촌장의 축사에 새옹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아니오, 아니오! 이 복이 화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오!”
“공짜로 명마까지 얻었는데, 그게 무슨 화근이 되겠습니까?”
“두고 볼 일이오.”
새옹에게는 승마를 무척이나 즐기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저 새로 시집 온 암말은 저를 주시지요.”
새옹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안 된다! 저것은 수놈의 것이다! 인간이 타면 불길하다고 돼 있었다!”
그러나 아들은 새옹의 주의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아들은 암말을 부친 몰래 가만히 끌고 나왔습니다.
“저 들판의 끝까지 달려가자!”
좋은 말인데다, 아들은 너무 욕심을 내었기 때문일까.
“으악!”
마음껏 속력을 내다말고 말의 앞발이 돌부리에 걸리는 통에 아들은 그만 앞으로 나뒹굴어졌고, 그 바람에 왼쪽 발목뼈가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복이 화로 바뀐다고 하지 않았더냐!”
마을사람들이 또다시 새옹의 집으로 몰려들 왔습니다.
“참 안됐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불행한 일이…!”
새옹은 자신있게 대꾸했습니다.
“이런 화가 복이 될지 어떻게 알겠소!”
아들이 절름발이가 된 지 한 해가 후딱 지나갔습니다. 흉노들이 중국의 요새 밑으로 밀물처럼 쳐들어 왔습니다.
“마을의 젊은이들이여, 오랑캐를 막아야 한다! 모두들 전투에 참가하라!”
그러나 새옹의 아들은 다리를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전쟁터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전투에서 마을 젊은이의 십중팔구가 전사했으나, 새옹의 아들만은 종군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가 있었습니다. 촌장이 부러운 듯이 중얼거렸습니다.
이래서 그 집은 환난 안 당하고 말 두 필에다가 아들은 다 나았고 부자로 잘살았다고 하는데 이 새옹이라는 사람이 도를 통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이 아니지요.
사람들은 조금만 무슨 일 당하면 실망 낙담하고, 내 형편이 이러니 저러니, 하나님이 계시니 안 계시니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사람들도 그러는데 이 사람은 하나님을 안 섬기지만 복이 굴러가도 또 들어와도 섭리에 맡기는 거예요. 아들의 다리가 부러져도 섭리에 맡기고, 이 사람은 섭리를 아는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옛날 어떤 사람이 친구들하고 길을 가다가 소나기를 피하여 산 옆의 큰 굴속에 친구들과 들어갔습니다. 갓을 쓰고 의관을 차려 입고 가다가 우선 비를 피해 가려고 산의 큰 굴속에 넷이 들어앉아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산에서 큰 호랑이가 나와서
“으르렁”
하고 오는데 굴 앞에서 다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두 안색이 노래져서
“이제 끝장났다.”
호랑이가 들어오면 네 명이 다 그냥 끝나 버리는 것입니다.
“으르렁”
하고 눈에 불을 쓰고 쳐다보고 한 놈씩 먹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일어지 말고 우리 넷이 갓을 벗어 던져서 호랑이가 갓에 입을 대는 사람이 나가서 친구를 위해서 대신 죽자.”
생각해 보니까 넷이 다 죽기는 그렇고 하니까 그럴 듯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한 사람이 던졌어요.
“흥”
하고 쳐 다도 안 봐요. 또 그 다음 사람이 던졌어요. 쳐 다도 안 봐요. 다음 사람 던졌는데도 마찬가지예요. 마지막 그 의견을 낸 사람이 갓을 던졌는데 호랑이가 그 갓을 콱 문 것입니다.
‘아, 제가 대신 죽어야겠다.’
“친구들 잘살게. 나 물고 가걸랑 자네들 집에 돌아가서 처자식들하고 잘살게.”
하며 나갔어요.
친구들 대신 나가니까 이 사람이 나가는 것을 따라서 호랑이가 자꾸 뒷걸음질치는 것입니다.
“아니! 나 잡아가라. 저 친구들은 두고 나 잡아가라.”
하니깐 자꾸 뒤로 가는 거예요. 그런데
“꽝”
하며 굴이 무너져 버렸어요. 호랑이가 바로 그 사람 건지려고, 그 사람 살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비 피한다고 넷이 계속 거기 있었으면 다 죽었을 거예요. 그런데 하늘에서 보호할 사람을 살리려고
“으르렁”
하고 호랑이가 가서 불러낸 것입니다. 그 사람이 죽을 줄 알았더니 오히려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때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려고 나가지 않았으면 어땠을까요?
“필요 없다. 이건 우연이다.”
라며 욕을 하고 안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우연이다. 나만 죽을 수 있나?”
라고 말입니다.
“자네들 잘살게.”
하고 나가니까 호랑이는 물러나고, 뒤에 남은 사람이 안전할 줄 알았더니 결국 그 사람들은 죽고 이 사람은 살았습니다.
흑우생백독 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는 말로,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뜻이다.
송나라 사람 중에 어질고 의로운 행동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삼대에 걸쳐 계속 이것에 힘썼다. 하루는 그 집에서 기르는 검은 소가 까닭도 없이 흰 송아지를 낳자 그것에 대하여 공자에게 물었다. 이에 공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이것은 길한 징조이니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시오."
그로부터 일년 후, 그의 아버지가 까닭도 없이 눈이 멀었다. 그런데 그 집 소가 또다시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의 아버지는 또 다시 그의 아들을 시켜 공자에게 물어보도록 하였다.
이때 아들은 말했다.
"먼젓번에 그 분에게 물어보고 눈이 멀었는데 또 무엇 때문에 물으려 하십니까?"
아버지가 말했다.
"성인의 말씀은 먼저는 어긋나다가도 뒤에는 들어맞는다. 다시 그분께 여쭈어 보거라."
그 아들이 또다시 공자에게 물어보니, 공자가 말했다.
"길한 조짐이로다."
그리고 다시 그 송아지로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아들이 돌아와 말을 아뢰니 그의 아버지가 말했다.
"공자님의 말씀대로 행하거라."
그로부터 일년 후, 그 집 아들도 또 까닭없이 눈이 멀었다. 그 뒤에 초나라가 송나라를 공격하여 그들이 사는 성까지 포위하였다. 백성들은 자식을 바꾸어 잡아먹고 유해를 쪼개어 밥을 지었다. 장정들은 모두 성 위로 올라가 싸우다가 태반이 죽었다. 그러나 이들 부자는 모두 눈이 멀었기 때문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포위가 풀리게 되자 그들은 다시 눈이 회복되어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이 행복만 있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불행만 있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견디기 어려운 불행을 만났다고 하여 실의에 빠져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고사는 '새옹지마'와 유사하다.
하나님께서는 재난을 허락하지만 결국 복으로 바꾸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만일 우리 자신의 생각대로 계획한다면 주께서는 우리가 실수한 대로 버려 두실 것이다. 2소망 369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삽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계획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부대로 좇은 후에 우리가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2소망 369
하나님 분부대로 좇은 후에 실수를 하든, 잘하든 잘못하든 간에 그때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낙담하여 물러설 것이 아니라 위기를 당할 때마다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무한하신 근원을 가지신 분에게 도움을 구할 것이다. 2소망 369
어느 무인도에서 생긴 일
한 기자가 유람선을 타고 가던 중 유람선이 남양군도를 지나다가 그만 암초를 들이받아 침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지만 그 기자는 겨우 통나무를 잡고 무인도까지 도착해 살 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은 했으나 살 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는일 그래서 맨손으로 나무를 꺾어오고 억새풀을 뽑아 집을 지었습니다. 며칠 동안 지은 집이 완성이 되어 바람과 추위를 겨우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이 없어서 물고기를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불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수단을 다 이용하여 불을 만들었습니다. 차돌을 딱딱 치면서 불을 만듭니다. 한참만에 불똥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불을 피워서 생선을 구워먹고 삶에 편리함을 얻을수 있게 되는듯했습니다.
그런데 웬 일입니까.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만 불꽃이 집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며칠 동안 피땀 흘려 만들어 놓은 집은 순식간에 다 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자는 기가 막혀 눈물도 안 나왔습니다. 그는 하늘을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살아 보겠다고 이렇게 힘겨워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제가 얼마나 힘들여 집을 지었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말 너무 하십니다."
기자는 낙심하여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부응"
하는 뱃고동 소리였습니다. 깜짝 놀란 기자는 벌떡 일어나서 쳐다보니 수평선 위에 웬 기선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속력을 높이면서 기자가 있는 무인도를 향하여 쏜살같이 달려왔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보트를 타고 와서 기자를 구출했습니다. 그들은
"무인도에서 난데없이 연기가 보이길래 급히 달려왔다"
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기자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집이 타는 연기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의 힘든 상황을 불평만 할 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로 힘쓰면 불행도 행복으로 바뀝니다. 불평, 불만하지 맙시다.
우리는 자주 쓰라린 환경에 둘러싸일 것이다 이때에 우리는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께서는 당신의 법도(명령)를 지키기 위하여 당하는 시련, 고난에 빠진 각 영혼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 2소망 369
그는 또한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심은 전혀 피로를 모르신다. 선지 165
인생행로에서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도 어려움을 당하니까 어떤 분이 이런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나.”
얼마나 살기가 힘이 들었으면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저절로 나왔겠습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기지나 않으실까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은 영원한 진리이시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과 맺은 언약은 결코 변경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충실한 종들에게 그들의 필요한 만큼 채워 주실 것이다. 선지 165
우리는 한번이라도 실패를 모르시는 자와 협력하여야 한다. 문선 293
우리의 인생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실수하고 실패할지라도 아버지께서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처음과 나중을 다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시니 우리가 주의 허락하시는 외에 아무것도 우리를 격동할 것이 없다. 주께서 허락하신 것은 모든 것이 합동하여 유익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광대한 준비를 하셨으므로 사람은 결코 사단과의 투쟁에서 패배할 필요가 없다.”
욥은 하루아침에 폭삭 망했습니다. 재산은 둘째 문제고, 종이 여럿 불타 또 마지막으로 생명보다 더 귀한 십남매 자녀들이 다 전멸해 사라졌을 때 인간으로선 미쳐서 날뛸 노릇입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은 우리가 많이 배워야 할 공과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사단과의 투쟁에서 결코 패배할 필요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으셨다. 부조(상) 332
욥이 인간으로선 회복할 수 없는 재난이었지만 광대한 준비를 하신 하나님께서는 훨씬 더 아름다운 딸들과 아들들을 낳게 하시고 행복한 가정을 회복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축복해 주셨습니까?
차고 넘치게 갑절이나 주셨습니다. 그래서 욥이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했는지 모릅니다. 참으로 영원토록 찬양할 수밖에 없는 생애로 광대한 준비를 해서 넘치게 갚으시고 싸매셨다는 말입니다.
욥은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 황무하고 폐허가 된 집에서 다시 재기 불능하였지만 여호와께서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않고,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니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감사로 제사를 지냄으로 하나님을 참으로 영화롭게 했습니다.
욥에게 재난을 갖다 준 것은 사단이지만 아버지의 허락과 결재 없이는 결코 욥의 양 한 마리 죽일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각 시대마다 많은 자녀들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가장 최고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시련을 통하여 결코 실패하지 않는 조력자가 계신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홀로 유혹과 싸우고 악에 맞서 투쟁하다가 마침내 괴로움과 슬픔에 압도되도록 버려두지 않으신다. 지금은 비록 예수께서 인간의 안목에서는 숨겨져 있을지라도 믿음의 귀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함께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는 예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2소망 483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121:1-7
우리 영혼을 지켜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121:7,8
어느 랍비가 혼자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랍비는 나귀 한 마리와 개 한 마리 그리고 작은 램프 하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랍비는 날이 저물자 어느 마을 어귀에 있는 빈 헛간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습니다. 나귀와 개를 헛간 앞에 둔 랍비는 헛간 안에 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위해 책을 폈는데, 갑자기 불어온 바람 때문에 램프 불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랍비는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하필이면 바람에 불이 꺼질 게 뭐람"
랍비는 불이 꺼져 할 수 없이 그냥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여우가 와서 헛간 앞에 매여 있던 랍비의 개를 물어 죽이고 사자가 와서 나귀도 물어 죽였습니다.
이튿날 랍비는 나귀와 개를 잃어버리고 쓸쓸히 길을 떠났습니다.
랍비는 허탈해 하며 마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마을에는 이상하게도 남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랍비는 슬피우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어제 밤에 갑자기 흉악한 도적 떼들이 쳐들어와서 마을 사람들의 재산이란 재산은 모두 빼앗아 가고 거기에다 남자란 남자는 모두 죽였습니다. 랍비는 그 말을 듣고 조용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 어제 밤에 램프가 꺼지지 않았다면 나는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도적 떼에게 발각되었겠지. 그리고 여우가 개를 죽이지 않고 또 사자가 나귀를 죽이지 않았다면 도적 떼들이 쳐들어왔을 때 개가 짖고 나귀 역시 소란을 피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틀림없이 도적 떼에게 발견되어서 죽음을 당했겠지."
랍비는 그제서야 자기가 나귀와 개를 잃고 램프 불이 꺼진 덕분에 도적 떼에게 발견되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랍비는 마을을 떠나면서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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