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사는 육신의 부모님들이 자녀를 결혼시켜 집을 마련하여 분
가 내주시는 것처럼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도 우주에 많은 자녀를 낳
으시고 광대한 우주 공간에 집(별)을 지어 분가시켜 주셨습니다. 그중
에 제일 마지막으로 우리들을 낳으시고는 우리들에게도 아름다운 집
(별)을 만들어 역시 분가시켜 주셨는데 그 집(별)이 바로 지구입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사40:26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3:4.
매일 땅의 것만 바라보고, 땅의 것만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이제는 눈
을 좀 높이 들어 하늘과 우주 만상을 바라보고 창조하신 분을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 조상들이 창조하였겠습니까?
어떤 과학자가 창조하였겠습니까?
만일 누군가가
“뉴욕에 있는 모든 빌딩들이 버섯처럼 땅에서 솟아나서 저절로 생긴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모두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지구 땅 위에는 수많은 집과 빌딩들이 지어져 있는데 저절로 생긴 것
은 하나도 없습니다.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지었기 때문에 있
는 것이지 지은이가 없이 건물이 생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로 온 우주가 지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수많은 별들과 태양과 달이 존
재하고, 또 그것들이 질서정연하게 돌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우주
를 창조하신 분이 우리의 친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연못가의 개구리는 연못에서만 살듯이 철로가의 개구리는 철로가에서
만 사는데 철로가에 갑박사와 을박사, 두 개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산더미 같은 큰 기차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름
이 오나 겨울이 오나 매일 똑같이 아침 9시에 가고 12시에 가고, 오후
3시에 오고, 6시에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깊은 생각에 잠
겨 있던 갑박사가 하는 말이
“여보게, 을박사!”
“왜 그러나?”
“왜 저렇게 산더미 같은 큰 기차가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정확
한 시간에 갔다가 또 정확한 시간에 돌아오지?”
그러자 을박사 대답이
“응? 아, 그것은 저절로 왔다 갔다 하는 거야.”
하니 갑박사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글쎄, 내 생각에는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분명히 저 기차 안에는
운전수가 있을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매일 정확한 시간에 가
고 정확한 시간에 올 수가 있겠는가?”
자기 주장이 무시된 을박사가 속이 상해서 안경 너머로 쏘아 보면서 하
는 말이
“아니, 자네 봤나? 봤어?”
하고 몰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보았느냐고 따지는 데는 데는 갑박사
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온 우주의 수많은 별들은 정확한 자기 길을 따라서 정확한
속도로 거리를 달리는데 0.1초의 오차도, 0.1mm의 오차도, 한번의 충
돌도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절로 움직이고 돌아가
는 것일까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
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히 3:4)십니다.
암스트롱이 달에 도착하자마자 외친 첫 말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인공위성을 타고 가면서 우주 공간에 달려있
는 지구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솜씨에 놀라 탄복하였던 것입니다. 달에
는 산소도, 물도, 예쁜 꽃도, 나무도, 먹을 것도 없습니다. 달에 있는 흙
은 영양도 생명력도 없습니다. 그 달은 우리 친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밤의 형광등으로 달아 주신 것이지 거기에 들어가서 살라고 만들어 놓
으신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 어머니라는 말을 한자로는 부친(父親) 모친(母親)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친(親)자는 친할 친자입니다. 이 글의 깊은 맛이 있습니
다. 나무 목(木) 위에 설 입(立)자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볼 견(見)자가
있는 것이 친할 친(親)자입니다. 여기서 독자들은 기억되는 것이 없습
니까?
우리 가족은 해방 이듬해에 이북에서 월남하였습니다. 어머니는 3년간
병명을 모르는 병에 걸려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6.25사변이 터진
것입니다. 서울은 인민군 치하에 있었습니다. 나는 하루 종일 어머니의
병간호를 해야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멀리 돈 벌러 가시곤 하였습니다.
저녁때가 되면 아버지가 오시는 길 쪽으로 나가서 기다리곤 하였습니
다. 멀리서 아버지께서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오시는 광경이 내 눈에
들어오면 어찌나 반가운지
“아버지!”
하면서 달려가곤 하였습니다.
다시 친(親)자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멀리 떠나신 아버지나 어머니
가 이제나저제나 오실까 하고 기다리다가 높은 나무에 올라가 갑니다.
나무 위로 올라가면 더 멀리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친자가 나온
것인가 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아들이 아버지를 기다리느라고 애쓰
는 모습이 아니고 멀리 떠난 탕자를 기다리시는 하늘 아버지의 모습이
십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친아버지라고 스스로 마음속으로 속삭
여 보곤 합니다.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
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
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옵1:3,4.
요즘 현대인들은 성경이 케케묵은 도덕책인 줄 알고 있지만 성경은 우
리에게 미국이 제일 먼저 달나라에 갈 것까지 미리 알려 주는 과학 중
의 과학책이요, 구문(舊聞)이 아닌 신문(新聞)인 것입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시지 않은 다른 별로 다닐 것을 미리
아시고
“너희는 그런 쓸데없는 일을 하지 말고 나의 형상을 닮기만 해라. 그리
하면 우주를 마음대로 여행하며 영생을 누리게 된다.”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행17:24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
다 시24:1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 시115:16
하늘은 우리 아버지께서 거하시려고 지으셨지만 이 땅은 우리 막둥이
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죽어서 하늘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이 새롭게 변화되어 여기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영
원한 계획이십니다. 이 땅의 모든 타락한 죄인과 다 망가져 버린 지구
는 없어지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변화시킨 이 지구 땅에서 불사 불멸의
거룩한 생명을 지닌 친아들딸들이 영원토록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를 낳아 주신 하늘 아버지께서는 솜씨도 매우 훌륭하셔서
우주 가운데 제일 가는 목수로서 우주 안에 그 누구와도 비길 수 없는
솜씨 제일의 대목수이시랍니다. 그래서 그분의 아들 「나사렛 예수」님
도 직업이 목수였는지도 모르지요.
그(天父)가 하늘을 차일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같이 베푸셨고 사40:22
달은 낮의 온도가 영상 130도이고 밤에는 영하 150도로 내려가 밤낮의
차이가 280도입니다. 그런데 지구는 낮에 태양이 떠도 포근하고 밤에
태양이 져도 온화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아버지께서 마치 천막을 쳐 놓
은 것처럼 수증기 비닐 하우스로 지구를 폭 싸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어떤 말씀이 나올지라도 그대로 믿으면 됩니다. 참된 과
학은 성경과 일치합니다.
그(땅)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시24:2
「손바닥으로 바다 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
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명칭으로 산들을 간칭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
보」사(사 40:12) 면밀한 설계와 정확한 측량으로 세밀히 달고 재어서
「땅도 … 견고케 하시되 …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사 45:18).
태평양 바다의 물이 몇 리터인지, 지구의 흙이 몇 그램인지, 하늘이 몇
미터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우리 아버지는 모두 아십니다. 그분은 저울로 산을 달아 보셨으므로 백
두산, 설악산이 몇근인지 아시고 바닷물을 손바닥으로 헤아리셔서 몇 리
터인지 아시며 하늘은 뼘으로 재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성경절을 보고
성경은 비과학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보다 과
학적이며 진실된 기록은 없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인공위성을 만들 때, 부속품들을 컴퓨터로 하나하나 검
토하여 정밀하고 정확하게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사
고가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겨우 달에 보낼 인공 위성도 그렇
게 세밀하게 달고 재어 만드는데, 수천년 동안 태양을 돌아도 한 바퀴 도
는 시간이 365일 5시간 48분 46초인 변함이 없는 속도로 천분의 일초
도 빗나가지 않고 돌아가는 이 지구별을 우리 아버지께서 만드실 때에
어찌 면밀한 설계와 정확한 측량으로 달고 재어 만드시었습니다. 그리
고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어도 굉음(轟音) 하나 들리지 않도록
완벽한 방음 장치를 해주셔서 우리끼리 대화하는 소리만 들리게 해주시
고 바닷물도 한 방울 엎질러지지 않고, 집 한 채 날아가지 않고, 꽃잎 하
나, 과일 하나 떨어지지 않도록 해 놓으셨습니다. 너무나 자상한 사랑으
로 돌보시고 계신 친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도 이 집 안에는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설을 준비하셨는지
모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막둥이들이 마음대로 뛰놀 수 있는 정원
을 만드시는가 하면 그 정원 산에서는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나비들이
춤을 추고 꽃들이 웃는가 하면 더우면 수영하라고 바다 풀장, 강 풀장을
만들어 놓으시고 놀다가 배고프면 먹으라고 수 만가지 과일 나무를 심
어 놓으셨습니다. 이런 멋진 유람집을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우리 아버
지이십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행17:26
1980년대부터 진화유전학자들은 모계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 DNA
를 이용해 인류의 기원을 연구해왔으나 90년대에는 Y염색체로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왔다.
Y염색체는 아버지에서 아들로만 유전되며, 미토콘드리아는 모계를 통해
서만 유전됩니다. 이 때문에 미토콘드리아 DNA를 ‘이브의 유전자’, Y염색
체를 ‘아담의 유전자’로 부른다. Y염색체 유전자 분석에서도 모든 인류는
아프리카의 한 조상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DNA 중 남성의 Y염색체가 후손들에게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아냈
습니다.
이것으로 역추적하다 보니 모든 사람은 한 사람의 남자 조상에게서 출
발하였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모든 인류가 한 사람에게서 기인했다는 과학적 사실은 성경의 아담의
창조를 뒷바침해 주는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아
담"의 유전자는 노아의 유전자입니다. 노아의 홍수때 노아와 그의 가족
들을 제외하여 모두 멸망했기 때문에, 이 "과학적 아담"의 Y염색체 유
전자는 아담의 후손 노아의 유전자의 것입니다. 즉 우리의 모두의 조상
은 아담과 노아인 것입니다. 이 내용은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는 내용을
참고하면 더욱 정확해 집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1:31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주에서 가장 막내둥이를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셨
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흑인들의 피는 무슨 색일까?”
하고 물으면 대부분 검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나 백인이고, 황인이고,
흑인이고간에 피는 똑같이 붉습니다. 그래서 흑인들이 피가 필요할 때
에 우리 피를 넣어 주면 그들이 살고, 우리가 필요할 때 그들이 넣어 주
면 우리가 삽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든 인류는 하늘 아버지의 자녀들이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사두개인, 헬라
인, 유대인을 따지지 않고 모두 다 한 사랑으로 하늘 아버지께로 인도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에덴 낙원에서 무슨 교파나 인종이라는 것이
있었겠습니까? 우리는 한 아버지 안의 친형제들로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시겠습
니까?
이 얼마나 훌륭한 우리 아버지의 솜씨이신가! 그리고 큰 정성과 사랑이
신가! 우리 아버지께서 처음에 우리에게 지어 주셨던 우리집은 지금과
같이 어둡고 음산하며 무섭고 불결한 집에다가 지붕(하늘)은 무너져서
비바람이 새며 눈보라가 새어 들어오는 다 낡아빠진 이런 집이 아니었
답니다. 그 집은 항상 새롭고 밝고 화창하며 따뜻하고 포근한 집안이
요, 눈보라와 비바람이 없으므로 예쁜 꽃들이 시들어 낙화되는 일이나
나무들이 한 잎이라도 낙엽되어 떨어지는 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집이었답니다. 그리고 그 집안에는 지금과 같은 눈물과 고통과 슬픔과
탄식 소리로 가득 찬 그리고 늘 집안 식구가 죽어 나감으로 통곡 소리
가 그치지 않는 이런 집안이 아니었답니다. 그 집안에는 참으로 슬픔이
라고는 그림자도 없는 기쁨과 행복과 영원한 삶(永生)만 있고 죽음이
없는 항상 희락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찬미의 기쁨으로 충만한 집안이
었답니다. 그리고 그 집에는 지금과 같이 도적떼가 판을 치고 강도와
살인자들이 우글거리며 판을 쳐대는 이런 무서운 악마의 소굴이 아니
었답니다. 거기 그 집안에는 강도나 살인자는 물론 도적의 흉내를 내는
장난꾸러기 아이들도 없었답니다. 그 집에는 사자와 사슴, 이리와 어린
양이 그리고 각종 짐승과 새들이 함께 살고 있었으나 물고 뜯는 싸우
는 소리는커녕 거칠고 성난 숨소리조차 없었답니다. 그들은 모두 사이
좋고 의좋은 형제들로 함께 뛰노는 화평과 희락과 사랑이 넘치는 다복
한 한 가정 식구들이었답니다.
아! 그토록 행복했던 우리 아버지께서 주신 우리 집은 어디로 가 버리
고 이러한 무서운 집에 우리가 살게 되었을까? 이 집안에서 생기는 매
일 날마다의 사건들은 우리의 눈을 의심하게 하며 우리의 귀를 의심하
게 하는 놀라고 전율하게 하며 경악하다 못해 기절하게 하는 무서운 사
건만 항상 일어나는 집안이 되었습니다.
옛날의 우리 본(향)집을 둘러보도록 합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
무도 있더라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
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셋째 강의 이
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여
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
키게 하시고 창2:8-15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31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 … 더라 창2:3
창조주의 손으로 창조되었을 당시에 지구는 아주 아름다웠다. 지표(地表
)는 산과 언덕과 평원으로 규모 있게 구분되었으며 여기저기에 맑은 강
과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으며, 언덕과 산들은 지금처럼 험준하거나 울
퉁불퉁하지 않았으며 무시무시한 절벽과 무섭고 깊은 구렁들이 있지
않았다. 지구의 뼈대가 되는 날카롭고 거친 바위 끝들은 비옥한 땅 아
래 묻혔으며 어느 곳에 가든지 청청한 수목들이 무성하였다. 거기에는
소름끼치는 늪이나 불모의 사막이 없었다. 어느 곳을 향하든지 우아한
관목들과 아름다운 꽃들이 눈을 기쁘게 하였다. 높은 산들을 덮은 나무
들은 지금 있는 어떤 나무보다 더욱 장엄하였다. 공기는 더러운 병균에
오염되지 않았으므로 맑고 건강에 좋았다. 모든 풍경은 가장잘 장식된
궁전의 정원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다. 천사의 무리들은 기쁨으로 그 경
치를 바라보았으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경이로운 작품들을 보고 즐거워
하였다. 부조(상) 44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만들어 주신 이 지구 집이 얼마나 아름다웠
는지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천사도 매혹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쩌
다가 이 아름다운 우리 집을 사단에게 다 빼앗기고 하늘 지붕이 무너
져 비와 눈이 새어 들어오는 이런 곳에서 짐승 밥(쥐엄열매 눅15:16)을
먹고 고생하는 우리가 되었는지요. 우리는 억울해서라도 반드시 처음
우리집(본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담이 그의 창조주의 손에서 나올 때에 그는 준수한 키와 균형진 아름
다운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현재 지구상에 사는 사람보다 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