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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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이는 냬 멍에는 쉽고 냬 찜은 가벼움이라 마11:29.30
온유하고 겸손하며 부드러운 마음을 갖는 것이 항상 안전하나 동시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해서 반석처럼 굳게 서야 한다. 그 교훈의 말씀을 엄격히 따라야 한다. 우리는 어떤 유의 거짓이나 가장도 신뢰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이들은 영생을 잃을 것이다. 3보감 413
겸손함은 온유함을 동반합니다. 온유함은 연약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온유한 자는 누가 힘과 능력을 가진 자인지를 압니다. 온유한 자는 그리스도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순복하는 자입니다. 온유함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낮은 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세입니다. 낮은 자가 된다는 것은 힘을 절제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대에는 전쟁시 잘 길들여진 말을 탔는데, 그 말을 가리켜 온유한 말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11:29,30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함을 두 가지로 설명하셨습니다.
첫째, 온유는 자신의 힘을 보복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용서하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온유는 자신의 힘을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13:10
교만함과 자기를 높이는 거만함은 분리의 씨앗이 됩니다. 그러나 겸손과 온유한 자들은 다른 사람을 높이며 화평케 하여 한 마음이 되게 합니다
그런즉 너 … 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약 4:7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사막이나 바다를 통해 나 있는지 모르나 그 길은 안전한 길이다. 부조(상) 290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혹 사막이나 바다 가운데일지 알 수 없으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없는 곳이 사막이란, 양식도 물도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 목구멍 살기도 힘든 곳이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기화 요초가 깔리고 오곡 백과가 만발해서 황금 물결치는 그런 부자 들판이 아니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쌀 한 톨 보리쌀 하나 나지 않는 그런 사막일지라도 우리는 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망망대해에 무엇이 있습니까? 언제 파도가 넘실대서 생명을 삼킬지 모릅니다. 위험과 환난만 있는, 먹을 양식 자루도 없고 돈도 없고 안전도 없고 언제 그 검은 바다가 삼킬지 알지 못하는 그런 위험한 곳, 그런 곳일지라도 정말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고 따라가고자 나섰다면 따라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양식 자루도 없고 돈도 없고 부도 없고 위험과 죽을 고비만 있을지라도 그러나 그것은 안전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왜 돈을 버는 것입니까? 왜 땅을 삽니까? 왜 회사를 설립합니까? 왜 명예를 얻으려고 합니까?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합니까? 행복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여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마 6:24
"너희가 재물을 택하든지 하나님을 택하든지 하나만 택해라. 나는 이 길을 택했다. 내 길은 가볍고 쉽다."
돈더미, 부가 없으니까 쉬운 길, 아주 홀가분한 것입니다. 집도 절도 없으니 예수님은 편해요. 자는 곳이 집이고 쉬는 곳이 안식처이고, 생각도, 몸도, 마음도 편해요. 그래서 그가 말씀하시기를 "절대 두 주인을 못 섬긴다. 하나만 택해라."하신 것입니다.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너희가 …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세상을)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줄로 생각하느뇨 약 4:4, 5
세상을 사랑할 때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왜 그렇게 질투를 하십니까? 인간의 질투와 하나님의 질투는 근본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우리가 영생을 얻어야 할 터인데 영멸될까 걱정하는 사랑의 질투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약 4:8
자꾸 세상 남편(세상 재물과 명예 등)을 사모하면 성령이 시기 질투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여기 있는데 내가 너를 굶기더냐? 벌거벗기더냐? 먹이고 입혔잖아? 무엇 때문에 다른 남자 생각하냐?"
고 성령이 시기, 질투한다는 말입니다.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약4:6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됨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사람이 부를 모으는 데 마음과 정신을 쓴다면, 그리고 그들이 결코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부를 축적하는 재미로 만족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해가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남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돈을 버는 데만 열중하느라 품성이 치사스럽게 되었다. 행복을 실현하는 대신에 그들은 불행하다. 그들은 곤핍한 자들을 향해 마음문을 닫았다. 그리고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동정하지 않는다는 증거도 나타내었다. 2증언 240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관대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때때로 그들이 목사들에게, 또한 진리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아낌없이 기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바 관대한 이 사람들은 거래에 있어서 인색하고 속일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들이 이 세상의 부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큰 책임이 지워져 있다. 그러나 가난하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형제와 거래할 때, 그들은 마지막 한푼에 이르기까지 가혹하다. 그러므로 거래에서 불리하게 당하는 쪽은 항상 가난한 사람들이다. 가난한 형제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신에, 약삭빠르고 가혹한 부자는 모든 이득을 취하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통하여 이미 축적한 부를 증가시킨다. 그는 자신의 약삭빠른 태도를 자랑하지만, 그의 부를 가지고 심한 저주를 자기 자신에게 쌓고 있고, 형제의 길에 거치는 돌을 놓고 있다. 그는 자신의 천한 행동과 인색한 계산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신앙의 영향으로 그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을 끊어 버리고 있다. 이 불쌍한 형제의 기억 속에 이 모든 것들이 생생하게 살아남는다. 1증언 479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돈을 사모하면 미혹을 받습니다. 벌써 정신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그 다음 정신을 빼앗기니까 믿음에서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형식적으로는 교인일지는 모르나 실제로는 불신자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많은 근심, 즉 고민,이 있다는 것입니다.
'야, 갈까 말까? 갈까 말까?'
그러다가 자기 영혼을 찔러 죽습니다. 이렇게 정확한 계단이 있습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딤전 6:11, 12
이제는 구름 같은 많은 우주의 증인 앞에 부끄러움 없는 자로, 정말 거룩한 자로 서게 된다는 말입니다.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딤전 6:6
현재를 만족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경건에 큰 이익이 된다고 했습니다. 자족할 줄 알아야 됩니다. 만족할 줄 아라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7, 8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 6:25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2
누가 무슨 옷이 필요하고 무엇이 먹을 것이 필요한지 다 아시는 하나님이 십니다.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사 41:17
가난한 사람은 가져 갈 것이 없으니까 다리 쭉 펴고 마음 편케 자는데 부자들은 방을 세 칸을 만들어 놓고 똑같은 신발을 벗어 놓습니다. 언제 어떤 강도가 들어올지 모른다고 발발 떨면서 매일 방을 바꿔 잡니다. 언제 올지 모르고 강도는 열명이 못 지키니까. 날마다 방을 바꿔 자고, 또 누가 시한 폭탄을 장착할까봐 항상 조사해야 됩니다. 사업가는 원수가 많습니다. 라이벌 회사니, 공장이니 해서 원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은 남에게 타격을 주고 망쳐야 내가 돈을 버는 것입니다. 타회사를 짓누르고 짓밟고 망쳐야 내가 돈을 벌고 내 회사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계속 원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누가 내 차 바퀴에다 시한폭탄을 넣지 않았을까? 누가 이 밤에 내 담을 뛰어넘어 오면 어떡하지?'
그래서 대문 앞에 맹견을 세워 두고 짖게 만들어 놓고, 방을 몇 칸을 만들어서 오늘은 이 방에서 자고 모레는 저 방에서 자고, 또 누가 총을 쏠까봐
"방탄유리를 끼워라."
하니 얼마나 불행합니까? 차라리 어디 가서 형무소 사리를 하면 마음이나 편치, 밤낮 보이지 않는 철창 속에서, 형무소 속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의 부자입니다.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 …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고후 6:17, 18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 5:1-3
첫째 축복이 무엇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아주 저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심령의 가난은 어디서 오느냐?
흔한 말 가운데 '사람의 후한 인심은 쌀독에서 나온다.'고합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돈, 재물에서 인심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고 재물이 많으면 인심이 후하고, 돈이 없어 쫄쫄 가난하면 인심이 박한 것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심령의 가난은, 육신의 생활의 부에서는 안 옵니다. 육신의 생활이 가난할 때에 가난한 심령이 나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만이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심령의 부자는 절대 반대로
"지옥이 저희 것이요."
반대말 아닙니까? 천국 아니면 지옥, 지옥 아니면 천국 아닙니까? 사람의 후한, 부요로운 마음도 쌀 독, 재물, 돈 많은 데서 나오고 심령의 가난도 사람이 쌀독이 비었을 때 심령이 가난해져요. 호주머니가 텅 비어야 가난해져요. 호주머니에 십만원짜리 수표 몇백장 턱 넣어 갖고 쓰고 백만원짜리 수표 몇십장 넣어 갖고 다니면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재물의 부라는 것은 개인이고 가정이고 단체고 사회고 국가고 간에 모두 자존심, 자부심을 기르게 합니다. 자아라는 이기심, 독버섯의 온상지가 바로 재물의 부입니다. 개인이고 가정이고 단체고 사회고 국가고 간에 돈만 벌었다 하면 목에 힘을 주고 다른 사람을 깔봅니다. 우리나라가 가난뱅이 나라였을 때는 그렇게 못했습니다. 요새는 얼마나 교만한지, 외국 사람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때리는지 이렇게 못된 인간들이 된단 말입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가 인정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아비 죽이고, 어미 죽이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돈맛을 보더니 어른도 모르고 부모도 모르고 세계에서 자기가 제일 잘났다는 것입니다. 개인이고 가정이고 단체고 사회고 국가고 이 재물이라는 것이 많으면 자존심이 생기고 자부심이 생기고 자아심이 생기고, 이기심의 독버섯이 수백가지 수천가지가 한꺼번에 일어나더란 말입니다. 그러면 그 개인이고 가정이고 단체고 사회고 국가고 폭삭 다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의 빈은 개인이고 가정이고 단체고 사회고 국가로 하여금 겸손과 겸비심, 자비심을 기르더란 말입니다. 뭐 내놓을 게 있어야 남 앞에 교만하죠. 그러니 항상 겸손하게 행합니다. 또 없으니까, 가난뱅이니까 어디 가서든 항상 겸손, 겸비하고 항상 낮은 자리에 앉습니다. 부자는 배가 불룩 나와서
"어험, 내 상석이 어딘고?"
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그저 멍석에라도 앉혀만 주소. 먹여만 준다면 …",
이렇게 겸손합니다. 자비와 긍휼과 사랑은 가난한 사람에게서 나갑니다. 우리 나라가 가난할 때는 얼마나 인정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돈을 벌더니 얼마나 매섭고 싸늘하고 냉랭한 자들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가난한 외국 사람들, 중국 사람들, 필리핀 사람들,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품팔러 오면 마구 두들겨 팬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굴의 기도를 해야 됩니다.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 30:8, 9
하루 삼시 먹고 세상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 안 당하고 가볍고 쉽게 하늘까지 달려가면 됩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고후8:1,2
무슨 은혜인가?
첫째, [환난의 많은 시련]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품에 안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 때에 우리가 뭘 많이 합니까? 기도를 많이 하게되어 그 아버지를 온전히 닮게 하시는 것입니다.
두번째 은혜가 뭐냐 하면 극한 가난이 우리를 풍성한 품성의 소유자 만드는 것입니다. 부자들은 연보 내는 것을 상당히 잽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은 돈 두 닢을 탁 털어 내는데 그것이 풍성한 연보입니다. 마음으로 다 바치는 연보, 액수가 아니라 마음을 바치는 연보가 풍성한 연보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부자가 연금 내는 것과 가난뱅이가 연금내는 것을 비교해 보란 말입니다. 한 달에 오백만원 수입있는 사람도 수천만원 수입되는 사람도 가난뱅이 백만원도 못 버는 사람도 얼마 냅니까? 천원이에요. 천원, 전혀 수입이 없는 사람도 연금 냈다하면 역시 천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첫째, 환난의 많은 시련이고 둘째는 극한 가난, 이 두 가지가 하나님의 은혜더란 말입니다. 너무 너무 가난하니까 무릅꿇고 기도 안할 재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가난이 우리를 이렇게 풍성한 품성, 아름다운 품성을, 마음의 연보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연보는 돈이 아니라 풍성한 품성의 연보,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또 하나님의 아들의 은혜가 무엇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8:9
예수님은 우주의 부자로서 우리를 위하여 쫄딱 가난한 자가 되셔서 그 가난함을 인하여 본을 받아 우리도 가난뱅이가 되어서 따라오게 한 것, 이것이 은혜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은혜인데 우리로 천국의 부요를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삼상2:7,8
여호와는 부자를 일으키신다고요? 우리 아버지께서는 가난한 자를 진토에 손잡아서 일으키십니다. 여호와는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여호와는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하는 것은 농사꾼입니까, 장사꾼입니까? 매일같이 거름을 뒤적거리는 농사꾼이란 말입니다. 그것도 부자 농사꾼이 아니라 가난한 농사꾼입니다. 시골생활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수입 없다고 젊은이들 모두 도시로 나가고 농촌에는 늙은이들만 남았습니다. 하늘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하늘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위'는 '벼슬 위(位)'자, 왕위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 가난뱅이, 매일같이 거름더미, 진토에 붙어서 거름더미만 뒤적거리며 밭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들어서 하늘 귀족들과 함께 앉히시고 하늘 장자들로, 하늘 [영광의] 왕들로 전부 앉히신단 말입니다. 또 새 [땅의 기둥들]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기둥이 없으면 집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성도들의 위치가 확고한 것입니다. 비록 가난한 농사꾼이지만 이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절대로 여러분이 가난하다고 해서 굶주리거나 물이 떨어질 리 없습니다. 물과 양식은, 하늘 천사들은 다 굶어 죽어도 여러분은 굶지 않아요. [그가] 반드시 지키신다고 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욥 23:10
그는 …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시 66:9
악인들로 흑암 중에 잠잠케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 삼상 2:9
악인이 부를 가졌다고 떠들어도 입도 한번 뻥긋도 못하게 흑암에 잠잠케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내세에) 소망이 있느니라 욥 5:16
부자는 소망이 절망입니다. 얼마나 절망인가? 가난한 자가 소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부자가 왜 소망이 절망인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마 19:23, 24
차라리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쉽지 부자가 천국 들어간다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렵다는 말입니다. 부자는 절대로 하늘 나라에 못 갑니다. 부자는 뭐만 있냐?
飽煖엔 思淫慾하고 飢寒엔 發道心이니라. 포난엔 사음욕하고 기한엔 발도심이니라
"배부르고 따뜻한 곳에서 호강하게 살면 음욕이 생기고 굶주리고 추운 곳에서 고생하게 살면 도심(道心)이 일어나느니라."
배부른 부자는 늘 생각하는 것마다 음탕입니다. 푹푹 썩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소망이 절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가만히 앉았어도 도를 깨닫고 걸어가도 도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런 행복한 길이 어디 있습니까? 그저 거룩한 도심(道心)이 버섯같이 피어납니다. 가만히 있어도 보는 것마다 도가 트여서 보는 것마다 도통합니다.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슥3:12
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가난한 자로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천국의 씨받을 자로 남겨둔 백성들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이다."
호주머니가 텅 비었으니 곤고할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 호주머니에 뭉텅이 돈 들어 있으면. 곤고하겠어요? 곤고한 이 가난한 백성을 바로 씨 받을 백성으로 남겨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려고…눅 4:18,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 61 :1
고 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만 하늘의 복음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자만이 하늘의 도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라지와 알곡이 어디 있습니까? 교회 안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있다고 다 알곡이 아닙니다. 물질이 없는 자는 심령이 가난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심령을 채우려고 하나님께 매 달립니다. 그래서 하늘의 도가 트이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약 2:5
그런즉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8
景行錄에 云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경행록에 운 지족가락이오 무탐즉우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이 있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족한 줄 아는 사람은 항상 즐겁습니다. 그러나 더 부자 되려고 탐하기를 힘쓰는 사람은 항상 근심 가운데 사라갑니다.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오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지족자는 빈천역락이오 부지족자는 부귀역우니라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역시 근심하느니라."
족한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비천해도 역시 늘 희락하고 늘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족한 줄 모르는 사람은 부귀를 쌓아 놓고서도 항상 근심하고 불만 불평하고 이맛살 찌푸리고 근심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부유하면 모든 것이 부유합니다. 마음이 천국이면 있든지 없든지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항상 천국입니다.
疎廣이 曰 賢人多才則損其志하고 愚人多才則益其過니라.
소광이 왈 현인다재즉손기지하고 우인다재즉익기과니라
소광이 말하기를,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 뜻을 손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허물을 더 하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은즉 그 어진 뜻이 사라져 버리고 없어져 버립니다. 그렇게 어질고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부자가 되더니 이상한 사람으로 변질되는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가 가져다주는 상급, 보상입니다. 부가 갖다 주는 상급, 보상은 이것뿐입니다. 사람을 정말 못된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인다재즉익기과(愚人多財則益其過)라. 는 것은, 그전에는 착하고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으니까 그 어진 뜻이 없어지고 이상한 사람, 참 치사한 사람이 되었는데 이제 또 어리석은 사람한테 재물을 많이 주니까 매일 죄만 더 짓더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시인하시는 극심한 가난은 부귀와 명예를 누리는 것보다 훨씬 행복한 길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막과 바다 같은 길"이라고 말로만 그러지 말고 "사막" 하면 왜 사막이 되나 알아야 합니다. 쌀 한 톨, 보리쌀 한 톨 없고, 쉬어 갈 수 있는 그늘도 없고 부요로운 풀도 없고 물도 없는 곳, 그런 가난뱅이 땅으로 인도할지라도 기쁨으로 불만하지 말고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黃金이 未是貴요 安樂이 値錢多니라.
황금이 미시귀요 안락이 치전다니라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 편안하고 즐거움이 보다 값 많은 것이니라."
도의 길은 한가롭고 고요하고 그윽한 것입니다. 돈 많고 욕심 많은 자가 도인이 되었다는 소리 있습니까? 없습니다.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가난해야 합니다.
우리는 도의 길, 한가롭고 고요하고 그윽한 길을 가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고 가난하지만 평안하고 그윽하고 즐거운 길, 이것이 많은 재물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黃金千兩이 未爲貴요 得人一語勝千金이니라. 황금천량이 미위귀요 득인일어승천금이니라.
"황금 천냥이 귀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말 한마디는 듣는 것이 천금보다 나으니라."
이 말은 황금을 얻는 것이 귀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말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아니고 의인 한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천금보다 귀하는 것입니다. 의인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예수의 길을 가는 자가 또한 의인입니다. 황금 덩어리를 한 짐 짊어지는 것이 귀한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의 의인을 얻어서 진리의 말씀을 얻는 이것이 황금 한 짐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인 예수를 잘 모셔야 합니다.
安分吟에 曰 安分身無辱이오 知機心自閑이니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안분음에 왈 안분신무욕이오 지기심자한이니 수거인세상이나 각시출인간이니라
안분음에 말하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나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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