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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언제나 응답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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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사 57:15).


우리가 만일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라고 말하지 않고 그와 다르게 말한다면 그것은 웬지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말처럼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이런 속삭임이 일곤한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는 것처럼 보인 경우들도 더러 있었어."
또한 기도 응답에는 분명 응답이긴 한데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주어지는 응답이 종종 있다.
곧 기대와는 다른 응답이다.
주님을 안지 꽤 시간이 흐른 크리스천이라면 대부분이 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을 하시되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신 경우들을 큰 기쁨으로 되돌아보곤 한다.

어거스틴의 경우도 그랬다.
젊었을 때 어거스틴은 아주 고집스럽고 방탕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의 경건한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했다.
그즈음 아들이 이탈리아로 간다는 말을 듣고 모니카는 그것이 아들의 파멸을 부채질 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몹시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께서 막으셔서 아들이 이탈리아로 가지 못하게 해주실 것을 위해 기도했다.
그녀는 온밤을 꼬박 새우며 기도했다.
그러나 바로 그 밤, 어거스틴은 계획대로 배를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어거스틴은 바로 그곳에서 암브로스를 만나게 되고 주 예수를 개인적으로 믿어 회심하게 된다.
어거스틴은 어머니의 기도에 관한 당시의 일을 이렇게 아주 적절하게 요약하여 표현했다.
"하나님은 어머니의 기도대로 응답하시진 않았지만 어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셨다."

기도는 하나님 편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하여 구상된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를 이끌어 하나님과 조화되게 하는 것이다. 기도는 의무를 대신하지 못한다. 청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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