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체험 하는 말씀 편지 11회/욥기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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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8장 1절-22절
두번째 친구 빌닷이 욥에게 말합니다
3절/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8절/청하건대 너는 옛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20절/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빌닷의 공의는 하나님이 죄 지은자를 버리시고 순전한 자는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악한자는 물 없는 갈대/ 거미줄 같은 믿음/뿌리 뽑힌 나무와 같다는
인과 응보를 주장하며 욥의 고난이 죄 때문 이라고 합니다
빌닷의 이름은 논쟁의 아들 입니다
욥의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라고 공격 하지만
욥은 잔치 때마다 자녀들을 위해 번제를 드리고 성결케 했기에 그의 주장 처럼 죄에 대한 심판은 아니었지요
하나님은 나의 죄를 심판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죄를 대속 하시기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죗짐을 몸소 십자가에 지셨습니다
성도는 고난을 통해 나의 죄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구속을 기다립니다
고난은 결코 논쟁으로 해결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빌닷 처럼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결론을 내는 것도 아니지요
욥에게 있어 고난 보다도 더 힘든 것은 친구들의 변론 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복적 가치관
율법적 믿음 그리고 조상들의 전통에 기반한 윤리적 판단 이었지요
빌닷의 주장은 어쩌면 우리의 주장 입니다
고난에 갇혀 있는 형제를 방문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환경을 바라보고 마음에 정죄를 하며 판단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 입니다
내속에 쌓인 인본주의 신앙은 나를 망하게 하지요
내 지식적 경험적 믿음이 깨어져야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빌닷은 인과 응보적 판단으로 욥을 계속 정죄 합니다
내속에 있는 빌닷을 우리는 인정 해야 합니다
내가 고난을 당하지 않는 것은 착하고 선하게 살아서 라며
형제의 고난속에서 위로를 받지는 않았는지요?
이런 사람들은 고난이오면 감사와 기쁨이 순식간에 마르며 믿음이 뽑혀 나가고 결국 교회와 하나님을 떠납니다
빌닷의 문제는 그가 똑똑한 사람 이었지만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했고 자신이 죄인인 줄을 모른 것 이지요
*저의 작은 지식과 믿음으로 빠르게 행동하고 판단하며 형제들을 정죄한 지난삶을 회개 합니다
끊어지는 거미줄과
물이 없는 갈대처럼
뿌리 뽑힌 나무 와 같이
살면서도 끝없이 포장하고 인본주의 신앙을 해온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오늘의 적용은 스스로 질문 하세요
내안의 빌닷을 자복하고 회개 합시다
마라나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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