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돌풍 일으키는 ‘식사순서 혁명’ ....먹는 순서만 바꿨는데 고혈당·고혈압,고지혈 달아나더라” > 건강

지금까지는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이 각각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졌고 각각의 치료법도 달랐다. 하지만 오랜 연구 끝에 3고(高) 증상에 하나의 공통점이 있음을 알아냈다. 바로 인슐린이다. 인슐린만 제대로 컨트롤하면 고혈압도 고혈당도 고지혈증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일본의 내과의사 가지야마 시즈오와 영양사 이마이 사에코는 이런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금지하는 메뉴가 없는 식이요법을 연구했다. 그것이 바로 ‘식사순서 요법’이다. 식사순서 요법은 지금까지 먹던 것을 그대로 먹되 먹는 순서만 바꿔보는 것이다. 먼저 채소를 먹고, 그 다음으로 단백질 반찬, 마지막으로 밥을 조금만 먹는 순서로 말이다.

“기존의 영양학은 무엇은 몸에 좋고 무엇은 해롭다는 식의 ‘무엇을 먹을까’에만 주목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종래의 식이요법은 대부분 실패했다. 우리는 발상을 완전히 뒤집어서 ‘무엇을 먹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먹을까’에 주목했다.”

“식사 메뉴는 그대로 두고 먹는 순서만 바꾸는 식사순서 요법이야말로 수천만 명의 고혈당 환자와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3고(高) 증상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방법이라고 장담한다.”

내과의사 가지야마 시즈오와 영양사 이마이 사에코가 공동으로 펴낸 <식사순서 혁명>(중앙북스)이란 책은 그 치료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로 실천한 사람들의 몸이 개선되어 건강해진 경험담을 담고 있다.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고도, 엄격한 식이요법을 하지 않고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도 3고(高)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식사순서 요법이다.

가지야마 시즈오와 이마이 사에코는 먼저 3고(高) 치료를 위해 ‘무엇을 먹는가’보다 ‘어떻게 먹는가’에 집중했다고 한다. 식사 메뉴는 그대로 두고 순서만 바꾸는 식사순서 요법을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했더니 놀랍게도 98%의 환자가 1년 동안, 94%의 환자가 2년 동안 이 치료법을 지속했다는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지속률뿐만이 아니다. 혈당치, 혈압,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등 동맥경화와 관련 있는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다. 수천만 명의 고혈당 환자와 고혈압·고지혈증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3고(高) 증상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방법임이 입증된 것이다.

“식사순서 요법은 가벼운 증상의 환자뿐만 아니라 중증 당뇨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 식사순서요법을 계속한 결과 당뇨병 발병으로부터 10년 이상이 지난 환자도 개선 증상을 보였다. 물론 발병한 지 5년 미만인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

3高 잡는 식사순서

헤드:채소→단백질→밥 순서로 먹어

식사순서 요법은 식후 혈당 상승과 중성지방 상승을 억제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 비만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식이요법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효과가 금방 눈에 나타나므로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식사순서 요법은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는 ‘채소 먼저 먹기’를 기본으로 다음의 4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원칙① 무조건 채소부터 먹는다.
원칙② 채소 다음은 단백질 반찬을 먹는다.
원칙③ 밥은 마지막에 먹는다.
원칙④ 5분 이상 꼭꼭 ○○○으며 천천히 먹는다.

딱 네 가지 규칙만 지키면 되는 정말 쉬운 식사순서 요법. 3고(高) 증상을 극복한,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꿈꾼다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식사순서 요법에 도전해보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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