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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암치료 효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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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창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8.03.18 19:33 조회수 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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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성 뇌허혈발작, 심근경색, 류마티스성 질병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아스피린의 적용범위가 암에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아스피린과 새로운 항혈소판제인 'APT102'를 병용사용한 결과 유방암과 흑색종의 전이를 유의하게 줄였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방암과 흑색종을 쥐에게 주사하고 아스피린과 APT102를 조합하여 치료했다.

 그 결과 주사 직후 빠르게 퍼지던 유방암과 흑색종의 골전이가 병용치료 후 그 성장과 전이가 유의하게 감소됐고 출혈도 적었다. 혈소판 3 인테그린 억제제도 쥐의 골전이를 감소시켰으나 상당한 출혈을 보였다.

 하지만 이 병용치료는 혈소판 집합을 만드는 암세포를 감소시켰지만 암세포 생존능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고 최초 암세포 분포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웨일베처(Katherine Weilbaecher) 박사팀은 혈소판이 암을 키우는 한 편 전이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이것이 암환자에게 가장 흔한 사인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항혈소판제가 암치료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웨일베처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를 "혈소판과 종양세포간의 연계성을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웨일베처 박사는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응혈을 촉진시키는 트롬복산을 생성하는 것을 막았고, APT102는 종양세포에 반응하는 혈소판의 활성화를 막았다"고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병용치료에 사용된 것과 같은 항혈소판제가 골전이 예방의 선택적인 치료법이자 혈소판 활성화의 역할 연구에 시도할 만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Cellular Biochemistry(2007; doi: 10.1002/jcb.21709)'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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