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을 염소젖으로 고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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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위암을 염소젖으로 고친 사연
“우리 처남 하나가 장흥군 대덕면에 있는 대덕초등학교 교장이오. 교장노릇을 하고 있으니 여러 가지 섭외할 일이 많아 술을 많이 먹어서 위암에 걸려 꼭 죽게 되었어. 일제 때 주정을 배에 싣고 가다가 배가 난파하여 주정이 들어 있는 통이 바다에 떠서 돌아다니던 것을 건져다가 주정을 빼내어 그릇으로 퍼먹은 사람이 많았는데 그걸 먹은 사람이 모두 위장병에 걸렸소이다. 처음에는 위염, 위궤양이다가 암으로 진전되어 죽은 사람이 많았어요.
암이라면 보통사람들이 못 고치는 병으로 여기지만 내가 늘 권장하는 단방약이 있어요. 그게 다른 것이 아니고 염소젖이라. 염소젖을 100도로 끓이지 말고 손가락을 넣어 봐서 데이지 않을 정도로 그러니까 80도쯤으로 데워서 먹어라, 그러면 낫는다, 이렇게 처남한테 얘기를 해 줘도 듣지를 않아요. 산중에 숨어사는 사람의 말이라고 무시하는 거라.
병이 든 데다가 공부시킬 자녀는 많고 그러니 살림이 더욱 옹색해져서 세간살이를 영 못하게 됐다고 해서 한 번 집에 가 봤더니 좋다는 약은 다 구해 먹는데 약국보다 약이 더 많아요. 몇 번 염소젖을 먹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을 해 줘도 남을 멸시하는 버릇이 있어서 안 들어요. 안 들으니 어쩔 수가 없어 그대로 뒀어요.
그런데 어느 날 집사람이 밖에서 들어오더니 오래비가 곧 죽게 되었노라고 탄식을 해요. 이제 먹기만 하면 토하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한다는 거라. 내가 말하기를 그 사람 죽으면 약이 없어 죽는 것이 아니라 괘씸병으로 죽는 것이라고 비문에 써라, 그랬더니 집사람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그래. 그래서 내가 그 사람한테 병을 고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가 멸시 당한 얘기를 했소. 꼭 뺨이라도 맞아야 멸시를 당한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신중히 생각해서 하는 말을 무시하는 것도 빰을 맞은 것이나 꼭 같은 것 아닌가. 집사람이 그러면 어떻게 하면 오래비가 살겠냐고 묻기에 염소젖을 먹으면 살아난다는 말을 해 줬어요.
위암에 염소젖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면 세상이 웃을 것이지만 그것이 틀림없는 약이오. 집사람이 그 소리 듣고는 차편도 없는 데를 30리를 걸어서 오빠 집에 간다고 나서는 거였소. 구실도 근사해요. 오래비가 죽어 초상이 나면 장사지낼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라.
그런데 집사람이 오빠 집에 가더니 사흘이 지나도 오지를 않아요. 아마 오래비가 죽어서 초상을 치르고 오는 모양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나흘째 되는 날에 돌아왔어요. 장사를 잘 지냈는가 물으니 야, 염소젖이 참 좋은 약이다,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그 소리부터 해요. 그래서 그간 있었던 얘기를 들어봤어요. 집사람이 재를 넘어 오래비가 사는 마을에 들어서니 마침 언니가 학교 운동장에 서 있어. 어째서 여기 있느냐고 물으니 남편이 오늘 안에 죽게 생겼는데 차마 죽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밖에 나와 있다는 거였소. 그래서 언니, 우리 남편이 좋은 약을 가르쳐 줬는데 그 병에는 염소젖을 먹으면 산다고 합디다 하니까 그까짓 게 무슨 대수냐, 지금까지 온갖 좋다는 약은 다 먹었어도 효력이 없었는데, 다 그만두고 가서 임종이나 지켜보자 하고는 두 사람이 집으로 들어갔어. 환자는 눈이 희멀건 하니 사람을 못 알아보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 간신히 숨만 헐떡헐떡 몰아 쉴 뿐이라. 집사람이 지금이라도 염소젖을 구해서 한 번 먹여 보자, 그렇게 우겨서 몇 군데 젖 나오는 염소가 없느냐 수배를 했어요.
마침 큰 아들이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관산초등학교 선생으로 있었는데 학생들 집 중에 염소를 키우는 데가 없냐고 물으니 마침 용산 마을 뒤에 염소를 많이 키우는 목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급히 거기로 가서 염소젖을 구해다가 데워서 환자한테 떠 먹였어. 그런데 환자가 이미 숨 넘어가기 직전이라 목구멍에 넘어가지를 않아요. 두 숟가락을 먹이는 데 한참이 걸렸어. 밤새도록 조금씩 떠 먹이고 다음날 아침에도 먹이니 아 환자가 정신을 차렸어요. 염소젖을 몇 숟갈씩 떠서 넘기다가 며칠 뒤에는 반 컵씩 마시고 밥도 조금씩 먹는다는 거라.
그 뒤로 이 환자가 이걸 먹고 완전히 나았소. 염소를 한 마리 사다가 젖을 받아서 먹고 나중에 그 염소가 새끼를 낳아서 새끼가 어미만큼 자랐는데, 처남이 그 염소를 등에 업고 은혜를 갚는다고 내 회갑잔치 때 찾아왔어요. 처남이 자녀가 9남매라. 그 뒤로 20년을 더 살다가 작년에 돌아갔소.
염소젖이 체한 것을 뚫어준다는 말이 의서에도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위암에 효력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느냐, 그 확인하는 방법이 어려운 것이오. 이것을 처음 발견한 이가 우리 외숙이라. 외숙이 강진군 병영면에 계셨는데 마침 제사가 있어 어머니가 제사에 참여하러 왔어요. 내가 스승 밑에 있을 때인데. 진리를 발견하려면 반드시 천우신조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니겠소. 어머니가 제사를 지내러 와서 보니 둘째 조카가 위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거라. 둘째 조카는 장사를 하다가 실패하고 노름에 빠지고 고생을 많이 해서 위암에 걸린 게요. 약이 없으니 앵속각을 달여 먹이며 통증이나 덜어줄 수 있을 뿐인데. 어머니가 제사를 지내러 왔다가 조카가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제사를 못 지냈어. 그렇다고 거기 눌러앉아 있을 수도 없어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나섰소.
그런데 10리 넘게 산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열 십자로 갈라진 네거리께 에서 어머니가 가야 할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갓을 쓰고 도포차림을 한 두 노인네가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마주 오는 것을 만났소. 좁은 길을 아낙네가 지나치면서 몸을 부딪히는 것이 실례가 될까 봐서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가려고 했더니 두 노인네는 네거리까지 오더니 어머니가 가야 할 길로 방향을 바꾸어 앞장을 서서 가는 것이 아니겠소. 어머니는 마음이 급했지만 노인들을 앞질러 갈 수도 없어서 앞에서 말소리가 들릴 정도의 거리를 두고 뒤따라가게 되었소이다.
그런데 그 때 노인들이 하던 이야기 중에 염소젖이 체한 데는 그만이라고 하는 말을 어머니가 언뜻 들은 거라. 그 때까지만 해도 위암이라는 병명이 없었고 어머니도 조카의 병이 체증이라고만 여겼던 게요. 어머니가 염치없이 노인네들한테 바짝 따라 붙으며 물었소. 어르신네, 염소젖이 체증에 그렇게 좋은 약입니까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요. 어머니가 우리 조카가 체증으로 곧 죽게 된 것을 보고 왔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한 번 먹여 보시오 그러는 거라.
어머니는 10릿길을 걸어 도로 돌아와서 외숙한테 체증에는 염소젖을 먹으면 낫는다더라 그걸 한 번 먹여보자고 얘기를 했어요. 외숙이 이름 있는 의원인데 그 말을 믿을 리가 있겠소. 그러나 어머니가 일부러 먼 길을 가다가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 주니 마지못해 한 번 써 보기로 했어요. 급히 수소문을 해 보니 마침 근처에 염소를 키우는 이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서 염소젖을 구해다가 따뜻하게 데워서 환자한테 떠 먹였어요. 환자는 이미 의식이 없고 손발에 경련을 일으키며 숨이 넘어가는 중이었소. 목구멍에 넘어가지가 않아 반 컵을 먹이는 데 한나절이 걸렸소. 신음소리도 못 내고 손발을 바르르 떨고 있던 환자가 오후가 되니 경련이 멈췄어요. 그 날에는 한 홉을 먹이고 이튿날에도 한 홉을 먹였더니 일어나서 말을 해요. 젖이 나오는 염소를 한 마리 사서 젖을 계속 먹이니 얼마 안 가서 나아 버렸어.
염소젖이라는 것이 이렇게 신기한 효험이 있는 거요. 그러나 염소젖을 먹일 때 부패한 것을 먹이면 안 돼요. 전에 어떤 이가 신문 쪽을 찢어 들고 헐레벌떡 나한테 뛰어왔어요. 일본에 있는 어느 유명한 교수가 신문에 염소젖에 항암물질이 있다고 발표를 했다는 거라. 그래서 내가 그 사람한테 그랬소. 어째서 일본 놈이 한 말은 열심히 듣고 우리 선조들이 수백 년 전에 쓴 의서는 외면하느냐, 요새 암을 고치는 약을 만들어 냈다고 신문마다 심심하면 떠드는데 서양의학으로는 아마 수백 년 뒤에는 모를까 암을 단번에 고치는 약을 만들기는 불가능할 거요.
한 번은 친구부인이 위암으로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내 말을 잘못 알아들었는지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에 가서 우유를 가져다가 끓여서 먹어. 염소는 산에다 방목하여 키우므로 순수한 자연식을 한다고 할 수 있으나 요즘 소가 먹는 사료에는 다른 것이 들었어. 요즘 우유는 우유라고 할 수가 없어요. 염소젖도 완전히 끓이면 항암성분이 파괴되어 버리므로 80도 정도로만 데워서 살균을 해야 하는 거라.
이 부인한테 다시 염소젖을 구해 한 병을 먹이니 토하던 증세가 없어졌어. 며칠 먹으니 꽤 몸이 호전됐는데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것을 부패한 줄을 모르고 먹어서 죽을 고생을 했어요. 냉장고란 것이 장식품일 뿐이지 음식을 보관하는 데에는 별로 쓸모가 없는 물건이오. 이 부인이 염소젖을 먹고 위암이 나은 다음에 냉장고를 불신하여 그 뒤로는 냉장고 없이 살았소.
위암을 염소젖을 먹고 나았다고 하면 누가 믿겠소. 결국 자기체험이 있어야만 믿게 되는 것이라. 그 뒤에 어떤 사람이 위암에 걸려 나를 찾아왔기에 염소젖을 먹으라고 일러줬더니 그것을 먹고 나았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다 나아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해서 암을 고쳤냐고 물으면 발바닥에 부적을 붙여서 나았다고 그래요. 이처럼 자기가 분명히 경험하고도 믿을 수가 없어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는 게요.
그 뒤로 이 방법으로 많은 사람을 고쳐 줬어요. 이런 의술을 내가 스스로 자랑할 수 없으니 누가 염소젖이 어디에 쓰는 거냐고 물으면 그냥 체증에 좋은 것이라고 해 버렸어요.”
출처: 약초꾼 최진규의 블로그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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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 사람의 식물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것이 되느니라" 잠27:27
사소한 식사습관의 차이가 수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들어본다. 염소젖가공품을 섭취하는
산악민족이 소젖과 우유가공품들을 많이 먹는 다른 산악민족보다 수명이 더 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염소젖에는 아주 특별한 종류의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강한 분자포획자 유비키노와 조직성장인자(TGFI)로서
이것은 특히 염소젖에 많지만 .. 학자들은 인도 라자스탄의 한 유목민에게서 피부노화가
이웃종족들보다 약 10년 늦게 시작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우유가 전립선질병의 원인중 하나라는 사실이 새로 밝혀진 반면 유비키논을 함유한
염소젖의 TGFI가 갖고 있는 건강촉진효과 또한 밝혀지고 있다. 태국에서 우유소비의 증가와 병행하여
전립선 질병률이 높아졌다고 한다. 일본남성이 전립선암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는 것은 무엇보다
제니스테인(Genistein)덕이다. 이 자연물질은 일종의 피토호르몬으로서 두부나 된장국 같은 콩가공품에 함유되어 있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은 먹는 대로 간다”, “인간은 장(腸)때문에 죽는다”고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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