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월) - 교훈을 얻은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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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일 월요일
교훈을 얻은 베드로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1, 32)
베드로는 대담하고 공격적이고 자신감 넘치고 눈치 빠르고 급진적이고 쉽게 발끈하면서도 잘 용서했지만 실수를 저지르고 책망받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그의 따뜻한 충성심과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 또한 분명하게 인정받고 칭찬받았다. 구주께서는 통찰력 있는 사랑으로 그에게 겸손, 순종, 신뢰를 끈기 있게 가르치셨다. 그런 교훈은 부분적으로만 습득됐다. …“네가…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고 구주께서는 거듭 경고하셨다. 그 제자는 애절한 마음으로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라고 맹세했다.
…베드로는 재판소에서 부인하는 말을 내뱉은 뒤 구주의 동정과 사랑과 슬픔 어린 눈길에 사랑과 충성이 일깨워져 그리스도께서 울며 기도하시던 곳에 찾아갔고, 그분의 고뇌 어린 피땀으로 적셔졌던 풀밭 위로 후회 어린 눈물을 떨구었다.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라고 하셨던 구주의 말씀은 그때…그의 영혼에 힘이 되어 주었다. 그리스도는 그의 죄를 내다보고서도 그를 절망 속에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께서 그를 향해 동정이 아닌 정죄의 표정을 보이셨다면, 그의 죄를 예언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으셨다면 베드로는 얼마나 짙은 어둠에 둘러싸였겠는가?
…자기 제자의 비통함을 면제해 줄 수 없던 그분께서는 그를 쓰라린 괴로움 속에 홀로 두지 않으셨다. 그분의 사랑은 한없고 변함없다. 악에 물든 인간은 유혹받고 실수하는 이들을 가혹하게 대하는 성향이 있다. 그들은 속마음을 읽지 못하며 그 갈등과 고통을 모른다. 사랑의 책망, 치유로 이끄는 질타, 희망이 담긴 경고가 무엇인지 그들은 배워야 한다.
…베드로의 변화는 하나님의 자비가 이루어 낸 기적이다. 위대한 스승인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마다 이것을 삶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교육』, 88-9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필리핀)
10/40지역에 위치한 나라들에서 봉사하는 1000명선교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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