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월) - 야곱의 환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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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일 월요일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한 중재자의 일을 끝마치면 환난의 때가 시작된다. 그러면 각 사람의 사안이 결정되며 죄를 씻는 속죄의 보혈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런 뒤에는 제지하던 하나님의 성령이 땅에서 물러간다. 야곱이 성난 형에게 목숨을 위협받았듯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을 죽이려는 악인들 때문에 위험을 당할 것이다. 야곱이 에서의 손에서 구원받고자 밤새 씨름했듯 의인들은 자신을 둘러싼 원수들에게서 구원받고자 밤낮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다.
야곱이 고통 중에도 천사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탄원했을 때 하늘의 사자는 그의 믿음을 시험하고자 그의 죄를 떠올려 주면서 그에게서 빠져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야곱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알고 있었기에 그분의 은혜에 자신을 내맡겼다. 자신이 회개했음을 내세우며 그는 구원을 간구했다. 삶을 돌이켜 보면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는 천사이신 그분을 힘껏 붙들며 간절하고 애타게 부르짖었고 마침내 승리했다.
악의 세력과 최후의 투쟁을 벌이는 하나님 백성의 경험도 그와 같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과 끈기 그리고 자신의 구원 능력에 대한 그들의 확신을 시험하실 것이다. 사탄은 그들을 겁주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자신들의 처지가 절망적이고 죄가 너무 커서 용서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부추길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부족을 절감하며, 지난 삶을 돌아볼 때 희망을 잃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와 자신의 진실한 회개를 떠올리며 그들은 속절없이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간절히 구한다. 기도가 즉시 응답받지 않는다 해도 그들은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야곱이 천사이신 분을 붙들었듯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며 말할 것이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부조와 선지자』, 201, 20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필리핀)
1000명선교사 훈련원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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