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일) - 하늘은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 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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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
하나님 아버지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화잇주석, 마 27:45).
죄가 우리의 창조주께 가한 고통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온 하늘이 그리스도의 고뇌로 말미암아 함께 고통을 겪었지만, 그 고뇌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오셨을 때 시작되거나 끝난 것이 아닙니다.
죄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하나님의 마음에 고통을 안겨 주었고 십자가는
우리의 둔한 감각에 그 고통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옳은 길에서 떠날 때마다,
잔인한 행동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 때마다 하나님은
슬픔을 느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로 원수에게 정복되어서
포악과 죽음의 재난을 맞이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고(삿 10:16),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습니다(사 63:9).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롬 8:26).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을 때(롬 8:22),
무한하신 하늘 아버지의 마음은 연민으로 고통을 겪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큰 수용소 같아서 그 모습은 생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비참합니다.
이 현실을 그대로 인식한다면, 우리는 마음에 너무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그대로 느끼고 계십니다(교육, 263~264).
우리의 한숨,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쓰라린 슬픔 하나하나가 모두 하늘 아버지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킵니다(소망, 356).
세상의 불행과 절망의 깊이를 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구제할 방법도 아십니다.
...비록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를 악용하고, 재능을 낭비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어버렸지만 창조주께서는 인류의 구속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교육, 270).
하나님은 죄와 그 결과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비극의 광경에 종지부를 찍는 사업을 우리의 권한에 두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분과 협력하여 이루게 하셨습니다(앞의 책, 264).
제대로 훈련을 받은 젊은 일꾼들이 군대처럼 일어난다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곧 다시 오실 구주의 기별이 온 세상에 얼마나 신속히 전파되겠습니까!
그러면 죄의 고통과 슬픔이 얼마나 빨리 끝나겠습니까!(앞의 책,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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