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안) - 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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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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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및 편집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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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잠 10:22)
야곱이 고통 중에서도 천사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간청할 때 하늘의 사자도 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그의 죄를 생각나게 하고 그에게서 빠져나가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외면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비하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의 자비에 자신을 의탁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회개한 사실을 가리키며 구원하여 주시기를 탄원했습니다. 자기의 생애를 돌아볼 때에 그는 거의 절망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천사를 굳게 붙잡고 열렬하고도 애타는 부르짖음으로 승리를 얻을 때까지 간청했습니다.
악의 세력과의 마지막 투쟁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당할 경험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과 인내 그리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그분의 능력에 대한 그들의 확신을 시험하실 것입니다. 사탄은 그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없다는 생각을 일으켜 그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자신들의 결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지난 생애를 회고할 때에 그들의 희망은 꺼져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들의 진실한 회개를 기억하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개한 죄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간청할 것입니다. 설령 기도가 즉시 응답을 받지 못할지라도 그들의 믿음은 약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천사를 붙잡은 야곱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
…죄에 빠졌을지라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을 하나님은 내쫓지 않으십니다. 야곱의 이야기가 이를 보증합니다. 야곱은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함으로 이전에 자신의 힘으로 얻으려고 했으나 놓쳤던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와 능력만이 그가 갈망하던 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분의 종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말세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위험이 우리를 둘러싸고 절망이 영혼을 억누를 때 우리는 오직 속죄의 공로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희망이 없고 자격도 없는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구주의 공로를 의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했는데 멸망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부조,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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