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화) - 핵심 >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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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화) - 핵심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진리를 받아들이면 진리가 생애와 품성에 놀라운 변화를 이끕니다. 종교란 마음에 그리스도가 거하신다는 뜻이고, 그분이 계신 곳에는 영혼이 은혜로 성장하고 완전을 향해 전진하면서 영적 활동을 시작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북받치고, 진리로 마음이 격동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문제는 살아 계신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고 있느냐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삶에서 나타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자기의 은혜를 사람들이 더욱 열망하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늘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고 있으며 그 은혜를 받아들이면 받아들였다는 증거가 그 사람의 생애에 품성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영적인 생애를 계속 향상시키고 영적인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우리는 밭의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포착하지 못해도 식물이 자라난다고 믿습니다. 하물며 자신의 영적인 능력과 성장을 모를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은혜와 경험이라는 주제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아들을 믿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실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낮추신 그리스도와 연합하기를 바라는 대신에 그들은 자신이 최고가 되려고 합니다.

아, 주님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주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고통당하셨던 참담한 순간의 경험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을 주목하고 그분의 자아 부정과 자아 희생을 바라볼 때 우리는 죄지은 인류를 위한 거룩한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놀라고 말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가 굴욕적인 시련을 통과하도록 부름을 받을 때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다면 상처받았다고 분노하거나 악을 악으로 갚는 대신 온유함으로 참아 낼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정신을 드러낼 것입니다.

…잃은 자를 구원하기 위해 일하신 그리스도처럼 일하기 위해 우리는 그분의 멍에를 메야 합니다.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는 또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2년 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