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화) - 안식일에 합당한 행동으로 그날이 존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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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라는 질문에 예수는 이렇게 답하셨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마 12:10~12).
정탐꾼들은 군중과 함께 있는 예수에게 감히 대답하지 못했다. 자신들이 곤란해질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전통을 어기지 않으려고 고통당하는 인간을 외면하면서도 짐승들은 그냥 두면 주인에게 재산 피해가 생길까 봐 구해 주었다. 이렇게 말 못 하는 짐승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사람보다 더 큰 배려를 받았다.
여기서 온갖 거짓 신앙의 실상을 알 수 있다. 이런 종교는 자기를 하나님보다 높이려는 욕망에서 비롯했지만 결과적으로 인간을 짐승보다도 못한 존재로 전락시켰다. 하나님의 통치에 반발하는 종교마다 창조 당시에 주어진 인간의 영광을 앗아가 버린다. 그 영광은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될 것이다. 거짓 종교는 하나같이 그 추종자들에게 인간의 곤경, 고통, 권리에 대해 무관심하도록 가르친다. 복음은 인간을 그리스도의 피로 산 매우 귀한 존재로 여기며 인류의 곤경과 불행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가르친다.
…그들은 그분을 지독하게 미워하면서 그분의 생명을 노리고 있던 반면 그분은 생명을 구하면서 무리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었다. 안식일에 그들이 마음에 계획하고 있는 대로 생명을 해하는 것이 예수님처럼 환자를 치유하는 것보다 더 나은 일이었단 말인가? 하나님의 거룩한 날에 살의를 품는 것이 자비의 행위로 표현된 사랑보다 더 의로웠단 말인가?
손 마른 사람을 고치면서 예수는 유대 관습을 정죄하셨고 넷째 계명을 하나님이 주신 대로 보존하셨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라고 그분은 선언하셨다.
『시대의 소망』, 286~28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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