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일) - 그분 약속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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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하은미 김정민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왕상 8:56)
보는 것만으로도 특권이라 할 정도로 가장 찬란한 일몰 장면을 목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언어로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석양의 마지막 빛줄기들이 은빛, 금빛, 자줏빛, 주황빛, 다홍빛으로 허공을
가로 지르면서 점점 더 밝게, 점점 더 높이 하늘로 퍼졌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도성문이 살짝 열려 있고 그 속의 영광이 은은하게 빛나는 듯했습니다.
장엄하고 기이한 광경이 두 시간 동안 차가운 북쪽 하늘을 밝혔습니다.
움직이는 캔버스 위에다 위대한 예술의 거장께서 펼쳐 놓으신 작품이었습니다.
우리가 여행해야 할 땅 위의 가옥들, 바위투성이 평원, 험산 준령, 적막한 숲 위에서
마치 하나님이 미소를 짓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자비로운 천사들이 이렇게 속삭이는 듯했습니다. “위를 바라보라. 이 영광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빛에 불과하다. 이 땅을 위해서만 살지 말라.
고개를 들어 믿음의 눈으로 하늘 본향에 마련된 저택을 바라보라.” 이 장면이
저에게는 마치 노아가 목격한 약속의 무지개처럼 다가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돌보심을 확신했고 충성스런 일꾼들을 기다리고 있는 안식의
하늘을 고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증표로
이 장면을 보여 주셨다고 저는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기억이 계속되는 한
그날의 경험이 선사한 아름다움과 위로와 평화의 이상을 저는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HS, 220~221).
단 한 가지 하나님의 약속에 담겨있는 풍성함과 위대함 조차 인간의 생각으로는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쪽 면에 나타나는 영광을 포착하고
다른 사람은 또 다른 관점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영혼에는 하늘의 빛이 흘러넘칩니다(목사, 111).
그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런 약속들 속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자신의 은혜와 능력을 전해 주십니다(치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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