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안) - 그 누구도 침례 요한보다 위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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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원고 : 김종신
기술 및 편집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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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마 11:11)
요단 강가에 무성하게 자라서 바람 따라 휘어지는 갈대는 침례 요한의 사명을 비난하고 평가하는 랍비들을 대표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랍비들은 대중의 견해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렸습니다. 마음을 꿰뚫는 요한의 메시지를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으면서도 그들은 민중이 두려워 대놓고 요한의 일을 반대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별꾼에게서는 그런 비겁한 정신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주위에 모인 무리는 요한이 하는 일을 보았던 이들이었습니다. 요한이 용감하게 죄를 꾸짖는 소리를 그들은 들었습니다. 독선적인 바리새인들과 성직자 행세를 하는 사두개인들, 헤롯왕과 그의 신하들, 귀족과 군인들, 세리와 농부들을 가리지 않고 요한은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요한은 절대로 인간의 칭찬이나 편견의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갈대가 아니었습니다. 옥에 갇혔을 때도 그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때처럼 변함없이 하나님께 충성했고 의를 갈구했습니다. 요한은 바위처럼 원칙에 굳게 섰습니다.
…요한의 탄생 이전에 있던 사가랴의 발표 속에서 천사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하늘에서는 무엇을 위대하게 여길까요? 그것은 세상에서 위대하게 여기는 것과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덕적인 가치를 높이 사십니다. 사랑과 순결을 그분은 가장 귀하게 여기십니다. 요한은 주님 앞에 큰 사람이었습니다. 산헤드린의 심부름꾼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제자들 앞에서 요한은 자신의 명예를 추구하지 않았고, 예수님을 약속된 분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면서 그가 드러낸 사심 없는 기쁨은 인간에게서 볼 수 있는 가장 숭고한 기쁨입니다.
『시대의 소망』, 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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