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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목) - 우리 존재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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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행 17:28)

밭을 갈고 땅을 개척하면도 끊임없이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황폐한 땅덩어리에 정착해 곧장 수확물을 기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씨를 뿌리기 전에 열심히, 부지런하게, 꾸준히 땅을 개간해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영적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밭을 일구어 유익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지니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그러면 부드럽고 차분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감화를 받아 으스러져 있는 마음의 묵정밭을 찾아낼 것입니다. 고된 수고 없이는 땅에서 수확이 나지 않습니다. 마음의 밭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활동하셔서 다듬고 단련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작업한 땅에서는 수확이 풍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려 깊게 매일 살펴야 합니다. 토지는 자주 깊이 갈아서, 재배하는 종자의 양분을 빼앗는 잡초가 돋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수확을 기대하는 사람은 이렇게 땅을 갈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러면 아무도 들판 위에 서서 실망스런 결과에 한탄할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땅을 일구며 자연에서 영적인 교훈을 얻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복이 임할 것입니다. 일꾼이 밭을 갈 때는 자기 앞에 어떤 보물이 펼쳐질지 거의 알지 못합니다. 경험자들의 의견과 지혜로운 이들의 정보도 무시하지 말아야 하지만 자기 스스로도 교훈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땅을 가꾸는 일은 마음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싹이 움트게 하는 분, 씨앗을 밤낮으로 돌보며 자라날 힘을 주시는 분은 우리 존재의 창시자인 하늘의 왕이십니다. 그분은 자기의 자녀를 위해서는 훨씬 더 극진한 관심과 흥미를 기울이십니다. 인간 파종자는 이 땅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씨앗을 뿌리지만 거룩한 파종자께서는 영생의 열매를 맺게 하는 씨앗을 인간의 마음에 뿌리십니다. 

『실물교훈』, 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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