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금) - 거룩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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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림 이기영
원고 : 이재림 이기영
기술 및 편집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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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거룩한 교사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
주기도문의 마지막 문장에서는 첫 문장과 같이 우리의 하늘 아버지를 모든 능력과 권세와 이름 위에 뛰어나신 분으로 지목합니다. 구주께서는 자기의 제자들 앞에 다가올 시절들을 내다보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꿈꾼 대로 눈부신 세속적 번영과 명예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사탄이 분노를 퍼붓는 어두운 광풍의 세월입니다. 국가적 분쟁과 파멸 속에서 제자들의 발걸음은 위험에 휩싸이고, 때때로 마음이 공포에 짓눌릴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전이 무너지고 제사가 영원히 끝나고 황량한 해변에 난파된 배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나라로 흩어질 것을 그들은 목격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소망이 사라졌다거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버리셨다는 생각으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권세와 영광은 하나님의 것이며 그분의 위대한 목적은 흐트러짐 없이 완성을 향하여 계속 전진해 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매일 필요한 것을 기도로 아뢰면서 악의 권세와 지배 너머에 계시는 그들의 주 하나님,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며 그들의 아버지이자 영원한 친구가 되시는 그분을 쳐다보라고 지시받았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이 세상을 뒤덮을 마지막 파멸을 상징했습니다. 예루살렘의 파괴를 통해 부분적으로 성취된 예언들이 마지막 시대에 더욱 명확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크고 엄숙한 사건 직전에 서 있습니다. 세상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위기가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만물을 다스린다는 보증은 초기의 제자들에게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기쁨이 됩니다. 다가오는 사건들에 대한 계획이 창조주의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하늘의 주권자께서는 나라들의 운명을 쥐고 계실 뿐 아니라 자신의 교회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고레스에게 말씀하신 것을 거룩한 교사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일꾼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사 45:5). 『산상보훈』,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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