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목) - 생명의 포도나무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다운로드 주소 : 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210311.mp3
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주님을 향한 요한의 애정은 단순한 인간적 우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받았음을 느끼고 통회하는 죄인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섬기면서 일하고 고난 받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내준 모든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종교는 실천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그분의 자녀들을 향한 사랑으로 드러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여러 번 반복하여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이 사도의 삶은 그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마음에서 빛나는 그리스도를 향한 그 사랑이 동료 인간들, 특히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있는 형제들을 위해 가장 성실하고 지칠 줄 모르는 수고를 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는 힘 있는 설교자였습니다. 열렬했고 참으로 진지했으며 그의 말에는 확신에서 오는 무게가 실려 있었습니다.
요한의 삶과 성품에 나타난 허물없는 사랑과 사심 없는 헌신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말할 수 없이 귀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이런 사랑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니게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나면서부터 품성에 심각한 결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랑하기 좋아했고 야심적이었고 무시와 모욕을 당하면 곧잘 화를 냈습니다.
요한이 주님에게 그토록 깊고 열렬한 애정을 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그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 때문에 요한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처럼 되고자 갈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나오는 변화시키는 감화 아래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게 되었습니다. 자아는 예수님 안에 감추어졌습니다. 그는 생명의 포도나무에 꼭 붙어 있었기에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통하면 언제나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성화입니다.
사람마다 성품에 뚜렷한 결함이 있을지 모릅니다. 악한 기질, 짜증내는 성향, 시기, 질투에 휘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면 하나님의 은혜로 능력을 얻어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1년 2월 15일
- 이전글3월 12일(금) - 거룩한 교사 21.03.11
- 다음글3월 10일(수) - 갈릴리의 선생 21.03.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