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안) - 이스라엘의 통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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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원고 : 김종신
기술 및 편집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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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요 1:49)
유대 시대에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계시, 예배와 관련된 모든 것은 광야에서 성막이었고 훗날에 성전이었던 성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이 경배를 받으셨습니다. 이곳에서 희생 제물을 그분께 드렸습니다. 이곳에서 보석으로 장식된 대제사장의 흉패는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기별을 전달했습니다. 이곳에, 즉 그룹 천사의 날개로 가려진 지성소에 천지의 창조주이자 거룩하신 분의 임재를 나타내는 영원한 표가 머물렀습니다. 율법의 석판을 넣은 언약궤를 이곳에 보관했습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고 전쟁에서는 승리의 보증이었습니다.
…성스러운 역사의 페이지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선택한 백성을 이끄신 기록이 담겨 있고 위대한 ‘존재자(I AM)’의 불타는 흔적이 어려 있습니다. 그분이 둘도 없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인정받고 자기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을 때만큼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인간 자손에게 공개적으로 드러내신 적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어떤 인간도 흔들 수 없는 왕권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보이지 않는 왕께서 위풍당당하게 진행하시는 모습은 말할 수 없이 위대하고 경이로웠습니다.
참으로 이것은 근사한 제도였습니다. 옛 유대인의 법과 중세 암흑기를 업신여기듯 말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거룩한 땅을 짓밟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구주께서 이 땅에 오시어 의식법에서 표상적으로 드려진 속죄 제물을 실현하신 것에 대해 오늘날 우리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께서 직접 백성을 인도하셨던 그 먼 옛날의 시절을 괄시한다면 그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르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결국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자신들이 하나같이 무지함을 드러내는 셈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깨움, 즉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더 뚜렷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유대법의 예식에서 표상된 그리스도가 바로 복음에 계시된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신성을 가린 구름이 걷혔고, 안개와 그림자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구주로 우뚝 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Signs of the Times』, 1886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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