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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목) - 승리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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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계 1:18)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무덤에서 일어난 포로들은 그분이 승리한 왕으로서 쟁취한 전리품입니다. 이로써 그분은 사망과 무덤에 대한 자신의 승리를 증명하셨고, 죽은 의인 모두가 부활하리라는 약속과 보증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무덤에서 부름 받은 이들은 성읍에 들어가 부활한 자신의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보였고 예수님이 참으로 죽음에서 부활하셨으며 자신들도 그분과 함께 부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죽은 자들에게 “다 이루었다”라고 외치는 음성이 들렸고 그 음성은 돌무덤 벽을 꿰뚫어 잠자는 자들을 일으켰습니다. 하늘과 땅을 흔들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올 때도 그와 똑같을 것입니다. 그 음성은 무덤을 뚫고 들어가 문빗장을 풀어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강한 지진이 일어나 세상은 술 취한 사람처럼 이리저리 흔들릴 것이며 그때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있는 모든 천사의 수행을 받으며 나타나실 것입니다. 나팔이 울려 퍼지고 생명의 시여자께서 죽은 의인들을 일으켜 불멸의 삶을 주실 것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 몇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 때 살아났다는 소식을 제사장과 관원들은 익히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부활한 그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 아니라 생명의 왕, 다시 말해 제사장과 관원들이 죽인 그분이 살아나셨다는 증언까지 그들에게 들었다는 믿을 만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무덤에서 자기 주인의 시신을 훔쳤다는 거짓 소문이 신속히 퍼져 그 소문을 믿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 거짓 발표를 모의한 제사장들은 스스로 제 꾀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편견에 눈멀지 않은 의식 있는 사람들은 그 발표의 거짓을 누구나 알아챘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거리를 걷다가 혹은 자기 집에 있을 때 혹시라도 부활하신 예수를 직접 만나지나 않을까 줄곧 두려워했습니다. 자신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음을 실감했습니다. 빗장과 창살도 살아나신 하나님의 아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듯했습니다.

『The Spirit of Prophecy』, vol. 3, 2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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