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화) - 가장 위대한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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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화) - 가장 위대한 교육자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 6:13)
예수님의 첫 제자들은 평범한 계층에서 뽑혔습니다. 미천하고 배우지 못한 그들은 갈릴리의 어부였습니다. 비록 랍비의 학문이나 관습에 대해서는 교육받지 못했어도 수고와 고난이라는 엄격한 훈련으로 단련되었습니다. 남다른 재능이 있었고 배우고자 하는 정신을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구주의 사역을 위해 가르침을 받고 적합하게 될 수 있는 인물들이었습니다. 잠재된 능력이 발휘된다면 세상의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데도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평범한 삶의 노정에서 매일의 업무를 묵묵히 감당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구주께서 자신의 동역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이 알아보지 못했던 가장 위대한 교육자에게 3년 동안 배우는 특혜를 누렸습니다.
이 최초의 제자들에게서 두드러지는 것은 다양성입니다. 그들은 세상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했고 성격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로마의 압제 아래서 일하다가 부름 받은 세리인 레위 마태, 제국의 권위에 강하게 반발한 열심 당원 시몬, 충동적이고 자부심이 강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베드로, 그의 형제 안드레, 교양과 재능은 있었지만 비열한 정신을 지닌 남방 유다 출신 유다, 신실하고 열성적이었으나 더디 믿은 빌립과 도마, 그다지 돋보이지 않지만 결점과 장점이 모두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야고보와 유다, 아이처럼 순수하게 믿는 나다나엘, 야망이 있지만 사랑의 마음씨를 지닌 세베대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타고난 성격, 교육 수준, 생활 습관이 너무도 달랐던 이 제자들은 부르심 받은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감정과 사상과 행동이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연합이야말로 그리스도께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입니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분은 제자들을 자신과 하나가 되게 하려고 애쓰셨습니다. 그들을 위한 그분의 고심은 하늘 아버지를 향한 기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21~23).
『교육』, 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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