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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월) - 은혜를 베푸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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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도력의 교훈>
1) 육적 나병보다 영적 나병이 더 무섭습니다.
2) 주님이 오늘 우리의 나병을 고쳐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진행/원고/편집: 박성원


기도력 묵상원고:https://blog.naver.com/oxo0x0/22229873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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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그리스도를 죽일 만한 구실을 찾아내려고 정탐꾼들을 보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향한 자신의 사랑, 율법을 향한 존경심, 죄와 사망에서 건져 낼 권세에 관한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그들에게 응수하셨습니다. 그렇게 그분은 그들의 실상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시 109:5). 산 위에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신 그분께서는 직접 그 교훈의 모본을 보이면서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않고 “도리어 복을” 비셨습니다(마 5:44; 벧전 3:9).
나병 환자의 추방을 선고한 바로 그 제사장들이 그 환자의 회복을 인증했습니다. 이 선언은 공개적으로 선고되고 기록되어 그리스도를 성실하게 입증했습니다. 병이 나은 장본인은 질병의 흔적이 없다는 제사장들의 보증에 따라 이스라엘의 회중에게로 되돌아왔으므로 자신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에 관한 산증인이 된 것입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제사장들은 구주에게 신성한 능력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그 빛에 따르는 유익을 얻을 기회가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거절하면 그 기회는 지나가 버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 빛을 거절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빛이 헛되이 돌아간 것만은 아닙니다. 마음에 감동을 받았지만 한동안은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구주께서 살아 계신 동안에는 그분의 사명이 제사장과 랍비들에게 사랑의 반응을 거의 이끌어 내지 못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승천하신 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가 “이 도에 복종”했습니다(행 6:7).
나병 환자를 그 무서운 질병에서 깨끗하게 고쳐 주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영혼을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그분의 사업을 예증합니다. 예수께 왔던 그 사람은 “온몸에 나병”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 무서운 독기가 온몸에 스며들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주님이 그 병자와 접촉하시지 않도록 애써 막았습니다. 나병 환자를 만진 사람도 부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 손을 나병 병자에게 대었어도 부정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접촉은 생명의 힘을 전달했습니다. 나병은 깨끗이 나았습니다. 깊이 뿌리박혀 인간의 힘으로는 정결하게 될 수 없는 죄라는 치명적인 나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의 소망』, 26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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