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수) - 고통 받는 거룩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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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이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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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는 거룩하신 분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인류의 대속물이자 보증이신 그리스도께 모든 사람의 죄가 놓였습니다. 그분은 율법의 저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죄인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아담의 후손 모두의 죄책이 그분의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 즉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노여움이 무섭게 나타나 하나님의 아들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극심한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이 구주에게서 얼굴을 돌리셨고 그의 마음은 인간이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슬픔으로 찔렸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견뎌 낸 모든 아픔, 머리와 손과 발에서 흘러나온 핏방울, 뼈대를 뒤틀 만큼 고통스러운 경련, 아버지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셨을 때 영혼에 차오른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은 사람 모두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대를 사랑했기에 이토록 가증한 죄악을 짊어지기로 수락하셨다. 주님은 그대를 위해 사망의 소유권을 무력하게 하시고 낙원과 불멸의 문을 여셨다. 말씀으로 성난 파도를 잠재우고 거품 이는 물결 위를 걸어오신 그분, 마귀를 떨게 했고 병자를 만져 병이 달아나게 하신 그분, 죽은 자를 살려 일으켰고 맹인의 눈을 열어 주신 그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인류를 위한 최후의 제물로 자신을 드리셨다.”
…사탄은 맹렬한 유혹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쥐어짰습니다. 그 자신이 그토록 역겨워하는 죄가 그분 위에 쌓이고 쌓였고 그분은 그 무게에 짓눌려 신음하셨습니다. 그 두려운 시간에 그분의 인성이 떨었다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느끼는 절망적인 고통을 놀라움으로 목격했습니다. 이 고통은 신체적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훨씬 더 큰 것이었습니다.
자연계의 무생물조차 모욕당하고 죽어 가는 그 창조주에게 동정을 표했습니다. 태양은 그 끔찍한 장면 바라보기를 거부했습니다. 정오의 햇살은 밝고 충만한 빛을 대지에 비추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듯했습니다. …짙은 어둠은 하나님의 아들을 에워싼 영혼의 고통과 공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이미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것을 느끼셨습니다. 모공에서 핏방울이 떨어졌을 때, 고통 받는 거룩하신 분을 붙들어 갈보리로 향하는 피에 물든 길을 걷도록 천사가 하늘 궁정에서 보냄을 받지 않았더라면 죽어 버리고 말았을 그곳에서 말입니다. 『The Spirit of Prophecy』, vol. 3, 16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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