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화) - 희생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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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화) - 희생 제물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인간이 능력을 얻어 신의 성품에 참여하고 정욕에서 나오는 이 세상의 부패에서 멀리 떠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하늘에서 인성을 쓰고 내려오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이 되어 너른 팔로 인류를 감쌌고 신성의 팔로는 무한하신 분의 보좌를 붙들었습니다. 자신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면서, 남을 위해 수고하면서, 선을 행하면서, 고난 당하는 인류를 구하고자 애쓰면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부정과 자기희생의 교훈을 실제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불순종하는 무리를 이용해 하나님의 일을 방해했습니다. 그는 한 가지 극단적인 행동을 저질러서 세상의 도덕적 어둠을 비쳐 주는 빛줄기를 끊어 버리고 하나님의 보좌에서 열어 놓은 소통망을 차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에게 반항할 작정이었던 것입니다. 농부들은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생명과 영광의 주를 십자가 못 박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기 전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가장 필수적이고 완전한 선물을 내려 달라고 구하셨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따르는 이들에게 넘치는 은혜의 원천이 되어 줄 선물입니다.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하나님의 작전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 매우 단순한 수단에 의해 성취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다스리는 각 부분이 저마다 또 다른 부분에 의지해 마치 바퀴 안에 또 다른 바퀴가 돌듯 전체가 조화롭게 작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분은 인간 권력자들 위에서 활동하시며 자신의 성령으로 보이지 않는 줄을 튕기게 하여 그 진동이 우주 끝까지 전달되게 하십니다.
악한 세력의 왕자는 신성의 제삼위 하나님이신 성령의 능력 앞에서 꼼짝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Manuscript, 1897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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