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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목) - 세상의 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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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고전 8:6)

실라와 디모데는 바울을 도우려고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왔고, 둘은 함께 이방인을 위해 수고했습니다.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유대인에게 하던 식으로 이방인들에게도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한 인류의 구주라고 전도했습니다. 십자가의 기별꾼들은 복잡하고 부자연스러운 이론을 피하고 세상의 창조주이자 우주의 최고 통치자이신 분의 특성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는 마음을 지닌 그들은 인류에게 베푼 무한한 사랑을 바라보라고 이방인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오랫동안 이교의 흑암 가운데서 여기저기를 더듬던 자들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볼 수만 있다면 구속주께로 이끌리게 될 것을 그들은 알았습니다.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던 일꾼들은 자신들이 대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닥친 무서운 위험을 감지했고, 그들에 대해 주어진 책임감을 느끼면서 예수님의 진리를 있는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확실하고 명료하고 단호했습니다. 그것은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냄새이든지 사망에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였습니다. 또 복음은 그들의 말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유대인들이 제자들에게 줄곧 보였던 증오심이 이제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리스보가 회심하고 침례를 받자 이 완고한 반대자들은 확신을 얻은 게 아니라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설교를 반박할 논증을 제시할 수 없었고 증거가 빈약했기에 속임수와 악의적인 공격에 의존했습니다. 그들은 복음과 예수님의 이름을 모독했습니다. 아무리 신랄한 욕설이나 비열한 계략도 서슴지 않을 만큼 그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베푸신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었으므로 그분이 사탄의 능력으로 이적들을 행한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또 바울이 행한 놀라운 사역도 똑같이 사탄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뻔뻔스럽게 단언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도행적』, 24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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