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일) - 세상의 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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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히 2:10)
여기에 나타난 사랑을 그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전에 하늘의 군주로서 영광의 면류관을 쓰셨던 분이 사탄의 분노 때문에 광분의 상태에 빠진 폭도들의 희생양이 되어 가시관을 쓰고 피를 흘리시는 모습을 천사의 무리는 충격과 탄식 속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고통을 참고 견디시는 구주를 보십시오! 그분의 머리 위에는 가시관이 놓여 있습니다. 찢긴 혈관마다 피가 솟아 흐릅니다. 이 모든 것이 죄의 결과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무한한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존귀와 위엄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구원하려는 사람들에게 홀대와 멸시와 거절을 당하시고 급기야는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당하시게 되었겠습니까? 이 사랑은 영원토록 신비로 남게 될 것입니다.
…큰 무리가 세상의 구주를 둘러쌉니다. 모욕과 조롱이 신성을 모독하는 거친 맹세와 뒤섞입니다. 무정하고 비열한 자들이 그분의 비천한 출생과 가난한 생애를 들먹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그분의 주장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 의해 조롱을 당하고, 추잡하고 모욕적인 언사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됩니다. 사탄은 자신의 노예가 된 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자 그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앞세워 사람들을 종교적인 광분으로 몰아갑니다. 그들은 가장 악랄하고 완고한 자들을 선동하는 사탄의 정신에 똑같이 조종당합니다. 위선적인 제사장들과 장로들부터 가장 비열한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감정이 사악한 조화를 이룹니다. 귀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그 어깨 위에 십자가가 얹어진 채 끌려 나갔습니다. 그분의 발걸음마다 상처로부터 흘러내린 핏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손에 못이 박히고 땀구멍에서는 고뇌의 피땀이 배어나는데도 무죄하신 주님의 창백하고 떨리는 입술에서는 살인자들을 용서해 달라는 사랑의 기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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