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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목) - 하늘에서 오는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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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우리 등불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마 25:8)

지혜로운 건축자는 불편을 무릅쓰고 반석이신 그리스도 예수 위에 집을 짓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의를 자신의 의로 그리고 구원의 유일한 소망으로 받아들이며 사람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공로 위에 집을 짓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건축자는 부주의함과 편견, 거듭나지 않은 심령의 거짓으로 말미암아 모래 위에 집을 짓습니다. 그는 자기 의를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의 지혜가 차지할 자리에 인간의 지혜를 둡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으로 끔찍합니다.
세상에는 지혜롭지 못한 건축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혹의 폭풍이 불어 그들에게 부딪히면 그들의 기초가 연약한 모래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들은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 믿음도 원칙도 기초도 없이 남아 있습니다. 미련한 처녀 다섯 명도 복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의의 완전한 표준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를 사랑했기 때문에 열정이 사그라졌습니다. 자신을 높이고 자기 즐거움을 위해 살았기에 등잔을 채울 은혜의 기름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종종 곤경에 빠졌는데 왜냐하면 원수가 그들의 약점을 알고 빛으로 위장하여 그들 앞에 나타나 어둠을 던졌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주는 고귀한 진리가 자신들에게 불필요해 보였습니다. 사탄은 그들의 맹목성과 무지와 연약한 믿음을 이용했습니다. 불확실한 원리에 기초하다 보니 그들은 일희일비의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하늘에서 오시는 신랑을 기다리는 사람은 비유 속에서 모두 졸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신랑의 도착이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그분이 오신다는 기별을 듣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적인 삶에는 기름이 채워졌습니다. 영적인 식별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에 그들은 곧 삶을 재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잡자 신앙적인 경험은 왕성하고 풍성해졌으며 그들의 애정은 하늘에 고정되었습니다.

『The Bible Echo(성경의 메아리)』, 1894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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