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수) - 동점심이 넘치는 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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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이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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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 넘치는 구주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막 9:22)
우리를 하늘과 연결시키고 흑암의 권세와 겨루어 싸울 힘을 주는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악한 기질을 굴복시키고 그 어떤 시험이라도 모두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그리스도 안에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여기면서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져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력함과 무가치함을 느끼더라도 동정심 넘치는 구주의 자비에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자신을 보지 말고 그리스도를 쳐다보십시오. 사람들과 함께 거하면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신 그리스도는 오늘날도 똑같이 전능하신 구속주이십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요 6:37)는 그분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그분의 발아래 나아가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당신께서 도와주소서”라고 부르짖으십시오.
…사랑받은 제자들은 잠깐 사이에 영광과 치욕의 양극단을 보았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기도 하고 사탄의 모양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그들은 산 위에서 예수님이 하늘의 기별꾼들과 만나는 모습을 보았고, 눈부신 빛 가운데서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산에서 내려온 뒤에는 매우 거북하고 역겨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일그러진 얼굴로 이를 갈며,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고통에 경련을 일으키는, 귀신 들린 소년이 예수님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제자들 앞에서 영광을 받으셨던 위대한 구속주께서는 몸을 굽혀, 땅 위를 뒹굴고 있는 사탄의 희생자를 일으키시고 그의 심신을 회복시켜서 그의 아버지와 가족에게 돌려주십니다.
이것은 구원에 관한 실물 교훈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신 거룩하신 분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몸을 굽히십니다. 이것은 또한 제자들의 사명을 상징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예수님과 산 위에서 영적인 깨달음을 얻으며 시간을 보내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에게는 아래에 내려가 할 일이 있습니다. 사탄에게 사로잡힌 영혼들이 자기를 해방시켜 줄 믿음의 말과 기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대의 소망』,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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