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일) - 사람의 아들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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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수님은 자신을 비워 겸손한 삶을 사셨다.
2)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나를 비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세상의 구주께서는 천사보다 더욱 위대하셨으나, 그분의 거룩한 위엄에는
모든 사람을 이끄는 온유와 겸손이 섞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비우셨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하시는 일에는 어디에도
자아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하셨습니다.
지상의 사명이 거의 끝날 무렵 그분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7:4).
그분은 이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마 16:24),
자아를 물리치며 이것이 더 이상 영혼의 중심을 차지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극기와 그분의 겸비한 마음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마치
다니엘이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을 바라보았을 때처럼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단 10:8)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으로 여기는 유아독존과 자기 우월감은
사실상 졸렬하기 짝이 없는 것이며 사탄에게 예속되었다는 증표입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언제나 자기 과시를 위해 경쟁적으로 애씁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에게 배운 사람은 이기심과 교만과 지배욕을 멀리하며 그의 심령은
고요하고 그의 자아는 성령의 지배 아래 굴복합니다. 그런 사람은 가장 높은 자리를 얻으려고
전전긍긍하지 않습니다. 이목을 끌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드러내고픈 욕망도 사라집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발아래를 가장 높은 자리로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손길을 기다리며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산상보훈』,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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