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안) - 위대한 속죄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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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원고 : 김종신
기술 및 편집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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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 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민 21:9)
뱀에 물린 자들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리라는 기쁜 소식이 온 진영에 전해졌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장대에 구리 뱀을 달아 올렸을 때 어떤 이들은 그것을 바라보기만 하면 낫는다는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불신 때문에 그들은 멸망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마련하신 구원의 길을 믿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부모와 형제와 자매들은 고통 속에 죽어 가는 가족이 희미해진 눈망울로 구리 뱀을 바라보게 도와주려고 몹시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힘없이 죽어 가던 자들도 구리 뱀을 한 번만 쳐다보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구리로 만든 뱀에게는 그것을 쳐다보는 자들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치료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려고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단순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은 그 같은 고통이 자신들의 죄 때문에 이른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동안에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보증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놋 뱀을 들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상처에 퍼진 독소의 치명적인 영향으로부터 그들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을 치유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구원의 길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야 했습니다. 살려면 바라보아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믿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제물을 가져왔고, 그렇게 하면 자신들의 죄를 위한 충분한 속죄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그들은 오실 구속주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제물들은 그분의 상징에 불과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제 그들의 제물 그 자체는 놋 뱀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효력이 없으며 단지 사람들의 마음을 위대한 속죄 제물이신 그리스도께로 이끌기 위한 것임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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