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일) - 대신 죽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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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도력의 핵심 문장>
: 주께서 남을 위해서만 죽으신 게 아니다. 바로 그대 자신을 위해서 죽으셨다.
원고/기술 및 편집 : 김정민
진행 : 하은미 김정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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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0403.mp3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7~8)
1943년 2월, 미군 수송선이 그린란드로 향하는 해군 함대와 순항 중이었다.
미 함정 도체스터호에는 군 병력과 승무원, 민간인 등 900명이 승선해 있었다.
2차 대전이 한창인 시기에 병력 수송은 위험천만한 일이었고 배는 뉴펀들랜드의
해안을 벗어난 뒤 독일 잠수함의 어뢰에 맞아 침몰하고 말았다.
어뢰폭발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생존자 중 다수가 구명조끼를 가지고 있었지만 모든 사람이 입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때 신부 한 명과 목사 두 명, 랍비 한 명이 다른 이들의 탈출을 돕고 나서
군인들에게 자신들의 구명조끼를 내주었다. 그러고는 함께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며 배와 함께 차가운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결국 그들은 친구나 신자들 뿐 아니라 배에 있던 모든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주었던 것이다.
용감하고 헌신적인 네 사람이 남기고 간 최후의 희생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을 창조하신 분(요 1:3)께서는 몰락한 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시어 남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셨다. 이것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죄에 빠진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 상한 자를 위해 온전하신 분이,
악한 자를 위해 순결하신 분이 죽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희생하면서 편애하거나 구별 짓지 않으셨다.
오늘도 그분은 자기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요 3:16).
주께서 남을 위해서만 죽으신 게 아니다. 바로 그대 자신을 위해서 죽으셨다.
성직자들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받았던 네 사람은 자기들 대신 죽음을 맞이한
네 성직자 덕분에 자신들이 살아날 수 있었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께서도 그대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그 사실은 오늘 그대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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