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금) - 하나님의 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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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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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하나님의 우회로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창 45:8)
장 칼뱅은 사제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종교 개혁 신학을 처음 접했을 때 그는 자신의 오류에 대해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단자로 지목된 순교자가 광장에게 공개적으로 화형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에야 뭔가 잘못되었음을 확신했다. 절망과 어둠의 상황에서도 평온하고 용감했던 이단자의 모습에 칼뱅은 충격을 받았다. 어느 날 칼뱅의 사촌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오로지 두 가지 종교가 있어. …하나는 인간이 만들어 낸 종교인데 예식과 선행으로 자기를 구원하려고 하지. 다른 하나는 성경에 등장하는 종교인데 오로지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종교야.” 칼뱅은 속죄하시는 그리스도의 희생에서 소망을 찾았고 예수님의 보혈만이 우리의 죄를 씻어 줌을 인정했다.
신교도가 되어 프랑스에서 도망친 장 칼뱅은 1536년에 스위스 바젤로 이동하다가 사정상 제네바로 우회하게 되었다. 거기서 칼뱅은 기욤 파렐을 만났고 파렐은 종교 개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며 칼뱅을 붙들었다. 그렇게 성령에 의해 또 다른 종교 개혁자가 탄생한 것이다. 제네바를 거쳐 멀리 돌아가는 길이 칼뱅에게는 불편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그 결과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더욱 확산되었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가던 길을 멀리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요셉은 형들을 만나러 갔다가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 갔다. 그럼에도 나중에 이집트에서 형제들을 만난 뒤 요셉은 이렇게 말했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8). 가족과 생이별한 것은 물론 비극이지만 하나님은 그의 불행한 형편까지 이용해 자기 백성을 구하는 역사를 이루셨다.
우리에게 불행이 닥칠 때도 하나님은 그 불행을 통해 역사하실 수 있다. 우리가 문제에 부딪칠 때 하나님께서는 더 큰 그림을 보신다. 우리의 상황 속에서 활약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자. 흉악한 것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유익한 것을 내다보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 심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신좡행복 국제교회 제자 훈련과 영적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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