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안) - 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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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원고 : 김종신
기술 및 편집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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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치는 자는 나의 눈동자를 치는 자이다”(슥 2:8, 현대인)
광신적인 믿음은 절대로 복음 전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르틴 루터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믿음의 기초를 두라고 가르칠 때도 그에 맞서 성경이 아니라 개인적인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기분대로, 즉 개인적인 느낌이나 소견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주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와 비슷한 생각이 여전히 교회에 퍼져 있다. 최근에 나는 전도회를 이끌면서 어느 젊은 여성을 만났다. 그 여인은 나의 메시지에 동의하면서도 그 성경의 가르침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느낌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럴 때는 성령께서 말씀해 주시곤 하는데 그 말씀이 들리면 믿을게요.”라고 그 여성은 말했다.
교회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교회와는 정반대인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 교회가 진리의 최종 결정권자는 아니며 그런 일에는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기 나름의 가르침으로 파당을 짓고 성경 진리와 정반대로 모임을 이끈다면 교회는 막대한 해를 입는다.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려다 보면 그리스도인끼리도 부득불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교회에 불화가 생겨서는 안 된다. 쇠는 쇠에 대고 갈아야 예리해지듯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의견 차이와 무례함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파벌을 만들어 교회를 떠나고 교회의 성경적 가르침에 반하는 교리를 퍼뜨리고 다니면 교회는 큰 해를 입는다.
이것은 현대적인 형태의 광신이다. 교회에서 사람들을 끌어내 반대파를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너희를 치는 자는 나의 눈동자를 치는 자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광신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10/40 선교 프로젝트-말라위 난고고다 교회 건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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