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월) - 눈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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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행 6:7)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나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설교를 듣고 고민에 빠진 것이 틀림없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젊은 복음 전도자였던 나는 퍼시픽 노스웨스트의 어느 고등학교 강당에서 설교하는 중이었고 그날 저녁의 주제는 2,300주야의 예언에 관한 것이었다. 에멧이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앞자리에 앉아서 한마디 한마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저울질하며 열심히 설교를 들었다. 강연이 끝날 무렵 그의 태도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눈을 번쩍 뜬 그의 모습이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한 듯싶었다. 그는 미소를 머금고 의자에 기대어 앉아 옆에 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수에 관한 역사적 예언이 그리스도의 침례, 죽음, 대제사장 사역을 가리키고 있으며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정확하게 성취되면서 신구약을 이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에멧은 그날 처음 들었다고 후에 나에게 말했다. 이 기별을 접하고 그는 변화됐다. 그의 온 가족은 성경을 더 확실히 깨닫고 그리스도와 더 가까워졌으며 침례를 받았다. 자신을 변화시킨 것은 하나님의 진리 말씀이라고 에멧은 말했다. “당연히 바뀌어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기에 성경을 그대로 따르려고 해요.”
성경의 메시지가 선포되면 감동받지 않을 수가 없다. 영국의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자에 비유했다. 사자를 지키고 싶은 사람은 “조심히 물러서서 문을 열고 사자를 내보내면 됩니다. 자기가 알아서 살도록 두는 것이 사자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거든요.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지켜 내는 최선의 방법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라. 그러면 사람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 그러면 사람들이 성령에 이끄심을 따를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지성배, 김영란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삼육대학)
파키스탄 삼육대학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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