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안) - 종교 개혁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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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예인 이소망
원고/기술 및 편집 : 이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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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토)
종교 개혁 기념비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종교 개혁 기념비’는 유명한 종교 개혁자 10명의 조각상을 담고 있는데 그 너비가 약 100m에 이른다. 침묵의 빌럼으로 알려진 빌럼 1세는 네덜란드의 종교 개혁자이며 그의 아들은 17세기 말에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다. 로저 윌리엄스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를 지지했고 로드아일랜드 식민지를 개척했다. 기념비에 소개된 대표적인네 인물은 기욤 파렐, 장 칼뱅, 존 녹스 그리고 칼뱅의 후계자 테오도뤼스 베자로 이들의 조각상 높이는 5m나 된다.
그중 파렐의 모습은 조금 특이하다. 한때 ‘골수보다 더한 천주교인’으로 자처할 정도였던 그는 타협하지 않는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듯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파렐은 제네바 교인들에게 교회 안에 있는 우상, 조각상, 형상 등을 파괴하라고 했고 미사 자체를 폐지해 버렸다. 다른 도시에서는 성안토니우스상을 훔쳐 다리 밑 강 속으로 던져 버린 적도 있다. 그런 그가 도망쳐 목숨을 부지할 수 있던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가톨릭을 향한 공격적인 비판 때문에 파렐은 바젤에서 도망쳐야 했다. 또 칼뱅과 함께 제네바에서 추방당했다. 그의 설교에는 “불타는 분노가 가득”했다. 테오도뤼스 베자는 파렐의 설교를 “우레와도 같다.”고 묘사했다.
주먹을 불끈 쥔 파렐은 담대하게 물살을 거슬러 갔다. 교회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파렐은 용감하게 맞서 성경을 믿음과 행실의 표준으로 내세웠고, 믿음으로 얻는 그리스도의 의가 신자들의 희망이라고 선포했다. 젊은 시절에 파렐의 스승은 “영생에 이르는 의를 오로지 은혜에 힘입어 믿음으로 얻게 하시는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라고 그에게 알려주었다. 그 믿음 때문에 그의 스승은 국가에서 추방됐다. 그러나 그의 말은 파렐의 마음에 큰 감화를 끼쳤고 파렐은 침묵하지 않았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침묵하지 말아야 할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류재경, 김미현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도시감화력센터 및 데이케어센터의 활동이 잘 정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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