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안) - 설명할 수 없는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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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편집: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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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안) - 설명할 수 없는 신비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
연어가 알을 낳으려고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을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산란기를 맞이한 워싱턴주의 한 냇가에는 출근길의 고속도로처럼 크고 아름다운 물고기로 가득했다. 연어는 어떻게든 자신이 태어난 냇가로 찾아가 알을 낳는다. 연어는 자기장을 이용해 위치를 찾아가며 광염성 어류라서 민물과 바닷물 모두에서 살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긴지느러미뱀장어는 그보다 더하다. 뉴질랜드에서 출발하여 통가라는 태평양의 섬까지 2,414km를 이동해 알을 낳는다. 알은 해류에 따라 수개월에 걸쳐 다시 뉴질랜드로 이동하며 그곳에서 새끼가 탄생한다.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아가 알을 낳는 연어와 달리 긴지느러미뱀장어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까지 엄청난 거리를 이동하여 번식한다. 수년간 이러한 과정이 반복된다. 100살 넘게까지도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긴지느러미뱀장어의 이러한 행동 양식은 여전히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로 남아 있다.
자연 속의 설명할 수 없는 신비를 보면서 우리는 자연의 설계자이신 하나님을 떠올리고 그분의 독창성에서 그분의 성품을 엿본다. 세상은 장미와 튤립 두 가지의 꽃만 있어도 여전히 아름다울 것이며 이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위한 그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튤립과 장미를 포함하여 셀 수 없이 많은 꽃과 식물이 존재한다. 나무의 종류도 무수하고 강아지의 모양과 크기도 제각각이다. 사람의 얼굴 생김새와 언어의 다양성을 보면 하늘 아버지가 창조의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시되 아름답게 지으셔서 우리의 마음을 자기에게로 이끄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종훈, 조혜정 선교사 부부(네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는 50여 현지 선교사의 건강과 영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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