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금) - 하나님의 이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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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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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시 25:4~5)
하나님은 우리의 예상과 상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우리를 이끄시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직감이나 사탄의 속임수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세 가지 방식으로 우리에게 자기의 뜻을 보이시고, 우리를 지도하시고, 우리가 남을 이끌 수 있게 해 주신다.”라고 엘렌 화잇은 설명한다. 첫째는 그분의 말씀인 성경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경을 먼저 펼쳐야 한다. 둘째는 그분의 섭리이다.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섭리를 분별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성령의 호소이다. 성령의 호소는 마음에 감화를 주고 품성으로 드러난다”(5증언, 512).
대공황이 한창이던 시절에 대총회장 C. H. 왓슨과 부재무 W. H. 윌리엄스는 계획에 없던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1934년 3월 3일 목요일 자정에 윌리엄스는 워싱턴 DC에서 뉴욕행 기차에 올라탔다. 이튿날 아침인 3월 4일 금요일, 그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서로 다른 두 은행에 찾아가 재림교회 해외 선교지 거의 모든 곳에 3개월치 자금을 미리 송금한 뒤 같은 날 오후에 메릴랜드주 터코마파크로 돌아왔다.
이튿날 안식일 아침이었다. 전국의 은행이 모두 문을 닫았다는 뉴스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날이 저문 뒤 대총회 재무 J. L. 쇼는 재정 위기를 해결하고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윌리엄스는 금요일에 자신이 한 일을 이야기했고 모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대총회 직원의 급여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자 윌리엄스는 그동안 자금을 정기적으로 떼어서 은행 금고에 1,000달러씩 봉투에 넣어 보관해 두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3개월치 급여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성경에 영감을 불어넣은 성령께서는 성경과 어긋나는 말씀을 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의문이 생기면 성경을 가장 먼저 찾으라”(5증언, 512). 성경의 거룩한 감화에 힘입어 우리의 양심은 그분의 부르심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노영/이미진 선교사 부부(대만)
한글반 학생들이 성경 공부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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