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일) - 공개적인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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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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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일요일 - 공개적인 망신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시 62:12)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지만 그중에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유명한 실수들도 있다. 2017년 2월 26일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이전의 코탁 극장)에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다시 말해 2017년 오스카 시상식에 참가한 연예인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전 세계 3,300만 시청자가 들뜬 마음으로 행사를 지켜보았다. 무대에서는 진행자 워런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가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진행자들은 <라라랜드>를 작품상으로 호명했고 해당 영화 제작진이 무대로 몰려와 조각상 트로피를 받았다.
수상자들이 무대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을 때 <라라랜드> 제작자인 조던 호로위츠가 마이크를 잡더니 사실은 <문라이트>가 수상작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호로위츠와 제작진은 진짜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건네주었다. 정신없는 브라이언 컬리넌이 진행자 비티에게 작품상 이름이 담긴 봉투 대신 여우주연상 이름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는 실수를 저질러서 생긴 일이다. 2017년 오스카 시상식은 수상자보다는 이 중대한 실수가 더 큰 화제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또 다른 황당한 사건이 2015년 12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도 벌어졌다. 행사의 열기가 고조됐을 때 진행자 스티브 하비가 콜롬비아의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전 우승자인 파울리나 베가가 그에게 왕관을 씌워 주고 어깨띠를 둘러 주었다. 하지만 몇 분 뒤 하비는 자신의 발표에 실수가 있다고 밝혔고 파울리나는 영광스런 왕관을 아리아드나에게서 영원히 벗겨 버린 뒤 필리핀 출신인 피아 워츠바흐에게 씌웠다. 그 왕관은 아리아드나의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시 7:11)이시며 “공의로 세계를 심판”(시 9:8)하시므로 이와 같은 실수나 공개적인 망신을 당할 일이 없다. 바울은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후 5:10).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모든 일이 공정하게 판정되며, 부당하고 불필요한 깜짝 사건은 하나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공정함과 충실함이 하나님의 심판을 떠받치고 있다. 그분은 절대로 과하게 형벌하시거나 예정된 상을 철회하지 않으신다. 각 사람이 자신의 행위에 따라 정직하게 보상받을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갑숙 선교사(말라위)
한국연합회의 후원으로 건축 중인 두 곳의 교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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