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수) - 영원히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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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예인 이소망
원고/기술 및 편집 : 이소망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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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2013년 11월, 아내와 함께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 있는 충견 하치의 동상을 보았다. 영화 <하치 이야기>의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이야기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쿄 대학 건축학과 교수인 우에노 히데사부로는 하치를 애완동물로 데려왔다. 그때부터 하치는 즐겁게 시부야역까지 우에노 교수를 마중 나갔다.
그러다가 1925년 5월, 우에노 교수가 뇌출혈로 죽고 말았다. 하지만 그 뒤로도 9년간 하치는 정확한 시간에 우에노 교수를 마중 나갔다. 괴롭히는 인간도 있었지만 하치는 포기하지 않았다. 1935년 3월 8일까지 하치는 조건 없는 충성심의 훈훈한 모본을 보이고 나서 죽었다.
동상 앞에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미 죽은 주인에게 이 개는 왜 끝까지 충성했을까? 왜 인간은 결혼 서약, 우정 심지어는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쉽게 포기해 버릴까? 교회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찬양하면서도 왜 삶과 행동은 그렇지 못할까?
죄 많은 우리는 남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한다. 하치 이야기는 절제, 충성, 헌신의 훌륭한 표본이다. 우리도 배우자, 가족, 친구에게 충성하고 “그리스도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항상 최우선으로” 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간이 덜 이기적이었다면 그리고 더욱 사려 깊고 충실했다면 세상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여러분이 충실하게 살면 하나님이 명예롭게 여기십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성령께서 마음에 이르실 것입니다.”라고 아담 클라크는 말한다. 구주께서는 마지막 날에 이렇게 말씀할 것이다.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 25:3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류재경/김미현 선교사 부부(북사이프러스)
교인들의 영적 성장과 교회의 자립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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