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일) - 인생의 전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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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박재혁
오디오링크 : 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230702.mp3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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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인생의 전환점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행 22:6~7)
인생을 뒤흔드는 위기를 맞은 적이 있는가? 자신의 실수로 혹은 잘못된 조언을 따르다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속수무책으로 불쑥 위기를 맞는 경우도 있다. 이유야 어쨌든 이런 위기에 맞닥뜨리면 삶은 더 이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에르푸르트 법대에 다니던 루터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었다. 6주를 다니고 짧은 방학을 얻은 루터는 부모님이 계시는 만스펠트로 향했다. 1505년 7월 2일, 다시 학교로 돌아가던 루터는 낙뢰가 무섭게 번쩍이며 땅에 꽂히는 광경을 보았다. 겁에 질린 그는 “성 안나여, 나를 도우소서! 수도사가 되겠나이다.”라고 울부짖었다. 광부 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에 광부의 수호성인인 성 안나에게 맹세한 것이다.
일부 회의론자는 전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천둥 번개 일화는 루터가 직접 사실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 일이 있기 전에도 수도사가 될 생각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그 사건이 루터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었음에는 틀림없다. 7월 16일 저녁, 루터는 친구들과 식사를 나누며 송별회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에르푸르트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들어갔다. 에르푸르트는 수도원이 너무 많아 ‘작은 로마’로 불렸는데 바로 그곳에서 종교 개혁으로 향하는 루터의 영적 여정이 시작됐다.
“인생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날 때 시작된다.” 무서운 벼락을 경험한 뒤 루터는 법학 공부를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었다. 다메섹 인근에서 갑자기 등장하신 그리스도는 사울을 박해자에서 지치지 않는 사도로 바꿔 놓으셨다. 하나님은 우리 또한 현실에 안주하는 삶에서 끄집어내어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다.
그분은 오늘도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물으신다. 꼭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야만 움직일 것인가? 이사야처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라고 대답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의권/스즈키 에리코 선교사 부부(일본)
영혼 구원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개인과 교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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