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수) -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드높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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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소망 김예인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230802.mp3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벧전 4:19)
이른바 ‘긍정적인 고백’을 내세우는 이들은 우리의 말에 환경을 바꾸고 운명을 꼴 짓는 초자연적인 힘이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 모든 죄악, 질병, 아픔, 슬픔은 예수께서 지셨으므로(사 53:3~5) ‘나는 오늘 용서받고 치료받았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라고 고백하면 된다고 그들은 역설한다. 병든 몸이 치유되지 않는 이유는 단지 믿음이 부족해서라는 것이다.
어느 목사의 아내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었다. 1982년 8월 2일, 미국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란시스 셰퍼(1912~84)는 그 목사에게 다음과 같이 위로의 편지를 썼다.
“가끔은 주께서 곧바로 치료해 주시기도 합니다. 여러 해 동안 사역하며 저도 그런 모습을 본 바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근절되지 않는 치명적인 위험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진실하고 믿음이 넘치는 신자는 반드시 치유된다’는 그릇된 믿음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분명코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에 나오는 여러 지역에서도 결론적으로 그 당시의 그리스도인 모두가 치료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믿음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이 컴퓨터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사랑과 지혜가 무한한 인격적인 하늘 아버지임을 그들은 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그 누구보다 신뢰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이유는 영성이나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주변의 말을 듣고 나서 좌절하는 모습을 저는 종종 보았습니다. 그 말이 맞을 때도 있지만 심각한 병을 앓는 사람에게 그것이 언제나 사실인 것처럼 말하면 불필요한 죄책감만 쌓이게 할 뿐입니다.
…병마와 싸우는 이에게 불필요한 죄책감을 들이붓는 사람들만큼 잔인한 집단도 없습니다.”
긍정 고백론은 십자가 없이 면류관을 얻게 해 주겠다는 이기적인 가르침이다(마 16:24). 그와 반대로 사도 바울은 육신의 고통을 감내하고 자신의 병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후 12:7~10). 베드로 역시 그리스도를 위해 고통당할 때 기뻐하라고 격려한다(벧전 4:13).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게 하자. 우리를 위한 그분의 계획을 받아들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하나님의 마음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나아가는 한국 교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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