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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수) - 미지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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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소망 김예인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231004.mp3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마 14:26)


참혹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세상은 냉전에 돌입했다. 철의 장막은 소련 중심의 동구권과 미국 중심의 서방을 서로 갈라놓았다. 전쟁의 상처는 채 아물지 않았고 앞날에 대한 염려가 가득했고 미래가 불확실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1957년 10월 4일, 소련은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동구권과 서방이 부딪히며 경쟁하는 상황에서 스푸트니크는 미국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인들은 지구상에서 자신들의 나라가 최고의 선진국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인공위성의 본질적인 의미와 목적에 대해 고도의 철학적 견지에서 의구심을 품었다.

‘인공위성이 우리 머리 위로 돌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 ‘만약 그것이 우리에게 떨어진다면?’, ‘혹시 사생활을 감시하는 장치는 아닐까?’라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스푸트니크호 발사에 전 세계가 보인 부정적 반응은 미지의 영역에 대해 인간이 얼마나 큰 두려움을 느끼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우리의 복리와 생존에 위협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엇이든 커다란 공포와 불안을 야기한다. 그 공포감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면 심리 장애가 생기고 급기야는 자신의 그림자까지도 두려워하게 된다.

오늘의 성경절인 마태복음 14장 26절은 폭풍 속의 갈릴리를 항해하던 제자들에게 덮친 집단 공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물 위를 걷는 예수를 보고 그들은 “유령”이라고 성급하게 결론짓고 공포에 휩싸여 울부짖는다. 그러나 예수께서 배에 오르는 순간 바람은 사라졌고 제자들은 그분을 찬양했다고 영감의 기록은 전한다(막 6:52; 마 14:33). 예수께서 등장하시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근심, 걱정, 두려움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경계심만 일으킨다는 점을 잊지 말라. 억누를 수 없는 두려움이 몰려온다면 하나님께 맡겨 버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순범/강지희 선교사 부부(대만)

대만 대학생선교센터 베이툰 교회 건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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