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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월) - 죄에 대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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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4일 월요일


죄에 대한 변명


“또 므리바 샘터에서 하나님의 비위를 거스른 일, 그들 잘못으로 모세조차 화를 입게 되었으니 그들이 그의 성깔을 돋우는 바람에 모세가 함부로 말했던 탓이다”(시 106:32, 33, 공동)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경고와 책망 앞에서도 자존심을 꺾지 않고 격한 감정을 쏟았다면 죄가 더욱 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계획적이거나 고의적인 죄로 책잡힌 게 아니다. 그들은 느닷없는 시험에 넘어졌고 즉시 진심으로 죄를 뉘우쳤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회개를 받으셨지만 그들의 죄는 백성에게 해악을 끼칠 것이므로 벌을 면해 줄 수는 없으셨다.


…하나님은 백성의 더 큰 죄도 용서하셨지만 지도자의 죄를 일반 백성의 죄처럼 다룰 수는 없었다. 그분은 모세를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존중하셨다. …모세가 이토록 큰 빛과 지식을 누렸다는 점에서 그의 죄는 더 무거웠다. 과거의 충성은 잘못된 행동을 하나도 속해 주지 못한다. 받은 빛과 특권이 클수록 책임도 커지고 실패도 그만큼 더 심각해지고 처벌도 무거워진다.


인간의 안목으로 볼 때 모세는 중죄를 지은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가장 충성스럽고 자랑스러운 종의 이 죄를 이토록 엄하게 다루신다면 다른 사람의 그런 죄 또한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누구든지 경건을 내세우는 자들은 마음을 다스리고, 아무리 화가 치미는 상황에서도 자제해야 할 가장 엄숙한 의무를 지고 있다. 모세가 떠맡은 짐은 매우 컸다. 그처럼 혹독한 시험을 당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것이 그의 죄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넉넉한 은혜를 베푸셨으므로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다. 아무리 유혹이 강하다 해도 그것이 죄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아무리 강한 압박을 받았다 해도 범죄는 우리 자신의 행위일 뿐이다. 이 세상의 권세 또는 지옥의 권세라 해도 누구에게든지 악을 행하도록 강제하지 못한다. 사탄이 우리의 약점을 노리고 우리를 공격한다 해도 우리가 거기에 넘어질 필요는 없다. 예상치 못한 공격을 그가 아무리 맹렬히 퍼붓는다 해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도움을 베푸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힘입어 승리할 수 있다.


『부조와 선지자』, 41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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